양금봉 의원 대표발의, 금강하구 해수유통 20대 대선공약 및 국정과제 촉구 건의안 채택
담수율 하락·수질 악화… 금강하구호 물 이용 이해관계 해결 및 생태계 복원 필요

【충남=코리아플러스】 홍재표 강경화 기자 = 충남도의회가 충청인의 젖줄인 금강하구호 생태복원을 위한 금강하구 해수유통 촉구에 목소리를 높였다.

【충남=코리아플러스】 홍재표 전종필 강경화 기자 = 충남도의회가 충청인의 젖줄인 금강하구호 생태복원을 위한 금강하구 해수유통 촉구에 목소리를 높였다.

1일 충남도의회는 양금봉 의원(서천2·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금강하구 해수유통 20대 대선공약 및 국정과제 채택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금강하구는 1990년 금강하굿둑 건설 이후 제한적인 물 순환이 이뤄지면서 토사 퇴적으로 담수율 하락과 녹조 발생 등 수질악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건의안은 물이용에 적색경보가 내려진 금강하구호 생태복원을 위해 20대 대선후보와 정부에 금강하구 해수유통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의원은 “금강하구호는 하굿둑으로 막혀 있어 녹조현상이 발생하는 등 수질악화가 지속되고 토사가 쌓여 담수율도 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물 이용과 관련한 이해관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어 금강하구 해수유통을 위한 대선 공약화와 국정과제 채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로 인한 지역 간 갈등도 정부에서 실타래를 풀어야 할 시점”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와 주도적인 해법 제시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은 대통령, 국무총리를 비롯한 4개 관련 부처와 5개 정당대표, 전북도와의 공동해법 찾기를 위해 전북도지사 및 도의회 의장, 군산시장·군산시의회의장 등 총 21곳에 보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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