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환승거리 최소화를 위한 통로 마련
향후 동북선 연장 가능성을 고려한 복합적 환승체계에 대한 면밀한 검토 필요

우이신설 연장선 및 동북선 연장(안) 노선도
교통위원회에서 질의하는 송아량 의원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송아량 서울시의원(도봉4, 더불어민주당)이 방학역 환승체계가 우이-방학 연장선과 동북선 연장선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반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31일에 개최된 제302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도시교통실 업무보고에서 송 의원은 방학역의 환승통로, 환승거리 및 환승요금 등 환승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질의했다.

우이-방학 연장선(우이신설 연장선)은 2020년 11월, 국토교통부가 사업방식을 민자에서 재정사업으로 변경하는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고시한 이후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완공 시, 1호선 방학역과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 사이 3.5km가 연결되어 서울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교통 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동북선 연장은 인접노선인 도시철도 1호선 및 7호선과의 환승 편의를 제고하고, 동시에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동북선 종점이자 4호선 환승역인 상계역에서 7호선 마들역으로, 그리고 1호선과 우이신설선이 지나가는 방학역으로 연결되는 안이 논의된다.

서울시는 2023년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시, 동북선 연장안을 최우선 대안으로 반영하고자 검토 중이다.

송아량 의원은 “현재 우이-방학 연장선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1호선과 우이신설선의 체계적인 통합 환승 계획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향후 동북선의 연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교통약자를 포함한 이용 승객이 한 번에 환승할 수 있는 편리한 이동 동선 및 환승요금 체계 구축에 대해 지금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방학역을 이용하는 시민들, 특히 교통약자들의 편의가 증진될 뿐만 아니라 환승 거리 및 시간 단축으로 새로운 유발 교통수요 창출이 기대되며,

방학역을 중심으로 1호선과 우이-방학 연장선, 동북선 연장선까지 이어지면, 위치적으로는 인접하나 1호선 지상부와 중랑천 등으로 단절되어 있는 도봉구와 노원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동북권 발전의 원동력이 마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송 의원은 “사업 계획부서인 도시교통실과 시공 담당부서인 도시기반시설본부가 협의하여 방학역 이용승객들의 보행동선을 단축할 수 있도록 복합적 환승체계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여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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