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적 의사결정 학습은 리더십 함양에 도움될 것
이승미 서울시의원,
청소년 의회교실 참석 홍제초등학교 어린이시의원 격려

이승미 서울시의원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이승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3)이 14일 오전 9시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화상시스템으로 열린 제226회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석, 홍제초등학교 어린이시의원들을 격려했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는 ‘청소년 의회교실’은 서울특별시 내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의회 의사일정 전반을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에는 서대문구 홍제초등학교 학생 66명이 참여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실시간 브이로그 방식을 이용한 서울시의회 소개를 시작으로 입교식, 모의의회 개최, 골든벨 퀴즈 프로그램, 1분 자유발언, 수료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날 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개의선포와 함께 본격 진행된 모의의회에서는 학교급식 채식의 날 운영 조례안이 상정되었는데, 심사보고 발표와 어린이시의원 4인의 열띤 찬반토론이 이어졌다. 전자투표 결과 찬성31명, 반대 23명, 기권 11명(1명 이석)으로 안건은 부결됐다.

수료식에 참석한 이승미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방식에 따라 최선의 결정을 이끌어내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민주주의이자 사회를 발전시키는 힘”이라고 상호 존중과 절차적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학습함으로써 민주시민이자 사회적 리더의 소양을 쌓을 수 있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격려사 이후 자유롭게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시의원의 역할, 초등학생들이 시의원에게 불편이나 개선 요구사항을 알릴 수 있는 방법, 학교 관련 환경 조례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이승미 의원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명쾌하게 서울시의회와 시의원의 역할을 설명함으로써 어린이시의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청소년들이 서울과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미래 인재”라는 신뢰로 어린이시의원들에 화답한 이승미 의원은 “무엇이든 꿈꿀 수 있는 하얀 도화지처럼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고 열정적으로 뛰어들라”는 격려와 응원으로 수료식을 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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