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독서 문화 확산에 큰 도움

【장수=코리아프러스】 최낙철 기자 = 양방지 작가 (사진제공=리드코리아)

【장수=코리아프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장수군 양방지 할머니 동화작가가 평생을 살아온 고향 장수에 ‘장수초등학교와 장수군청 관내 도서관 등에 ‘민들레의 꿈’ 1천여 권의 책을 추석 끝나자마자 기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양작가는 ‘햇살 한줌의 행복’의 언약이라는 수필가로 수필집을 낸지 5년만에 동화와 시를 묶어 출간했다.

양작가는 KT에서 근무하며, 장수문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남편은 국제로타리 3670지구 장수로타리클럽 회장으로 부부가 보이지 않게 나눔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다.

양작가는 “장수의 구수하고 정겨운 사투리와 지명을 활용해서 글을 써왔다.”며“ 어린이들이 동물을 사랑하고, 나무와 풀잎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맑고 예쁘게 커나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손녀, 손자를 생각하며 기증을 결심했으니 좋은 마음으로 읽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글을 서평한 한봉수시인이자 문학평론가는 “양작가의 동화와 시는 생태적 상상력의 나래에서 나온 생명과 힘이 느껴진다”며 “그녀의 문학 활동도 삶의 실천이다”고 말했다.

양방지 표지

또한 책 뒷면에 응원의 메시지를 써준 주)리애드코리아 부사장 윤정시인, 이삭빛TV방송의 장수출신 이삭빛시인과 장수고 교장으로 근무했던 현석시활동가, 전북을 대표하는 꿈의 화가 J-art 갤러리대표 전철수 화백(그림기증) 등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기증받는 기관 관계자는 "아이들을 위해 소중한 책을 기증해준 것에 감사 드린다"며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학부모와 주민 간에 소통과 정을 나누며 사랑을 실천하는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증받는 기관은 '기증하게 될 도서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소독실시 후 학교와 도서실에 방문하는 민원인들과 아이들의 독서 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되도록 힘쓸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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