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세종=코리아플러스】 유충동 장영래 기자 =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28일 드디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거스를 수 없는 역사의 흐름이 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며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법적 근거을 마련하며 확실하게 매듭진 것이다.

이로써 이미 확보된 국회의사당 설계예산 147억을 집행할 수 있게 된만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착수할 수 있게 되었다.

전월산과 국립세종수목원 사이에 들어서게 될 국회 세종의사당 일대는 행정타운의 면모를 갖추며 정부청사와 국회가 하나로 어우러져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지가 되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게 될 것이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으로 얻게 될 효과는 또 있다.

서울에 집중된 행정과 경제를 분리해 수도권 집중현상으로 인한 국토발전의 양극화를 해소할 가장 확실한 대안으로, 세종시는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되어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의 꿈을 이뤄갈 희망이 될 것이다.

세종시 국회 이전 과정을 돌아보면 긴 시간 동안 많은 이들의 뜻이 함께해 왔음을 알 수 있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 위원장은 28일 "2002년 故노무현대통령의 공약을 시작된 세종시는 국가변화의 시대적 상징이 되어왔고, 2016년 6월 이해찬(전)의원이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발의한 것을 시작으로 여야 간 혼선 속에서도 ‘행정수도’라는 불씨를 꺼트리지 않기 위해 정치권 설득은 물론, 시민사회를 일깨우며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함께해 온 길고도 위태로웠던 시간마다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외쳤던 ‘행정수도 완성, 국회세종의사당’은 21대 국회의 가장 뜨거운 화두가 되었고, 송영길 당대표의 굳은 결의와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한결같은 마음이 국회를 움직여 세종으로 향하게 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홍성국(세종갑)이 발의한 개정안이 수정가결된 대안으로 운영위 소위를 통과, 이후 여야 간 이견 없이 본회의까지 통과하게 된 것"이리ㅏ고도 강조했다.

국회 운영위원으로서 법안 상정과 여야 의원들에게 세종의사당 건립의 당위성을 설파해 오며 본회의 통과까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시당위원장)은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는 대한민국 100년 앞을 내다보는 역사적인 결정으로 설계용역과 건립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히며 ‘향후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행정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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