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코리아플러스】 장희윤 권기원 박형원 강경화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선수단(단장 정태봉)이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다. 15년 만에 경상북도에 개최되는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주개최지 구미를 비롯하여 경주, 김천, 안동, 영주, 포항 등 경북 일원에서 열린다.

대회를 앞두고,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세 속에서 고등부만 대회를 치러지게 됐다. 세종특별자치시 선수단은 총 12개종목 136명(선수, 임원)이 출전한다.

세종시 선수단은 타 시·도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두며 매 대회 발전해왔다.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고의 선수단을 구성해 작지만 강한 세종시만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특히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최종확정된 가운데 세종시 체육인들은 세종시 선수단의 선전이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도 한몫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있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세종시 연고협약팀 선수인 사격 김민정선수의 은메달 획득은 세종시민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그 기운을 받아 세종시 고등부 선수들은 저마다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비록 기존 계획보다 전국체전의 규모가 축소된 상황이지만 향후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서 대한민국 체육계의 미래인 고등부 선수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정태봉 세종시체육회장은 위드코로나로 가기 위한 첫 단추로서의 의미로 전국체전 개최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온전한 대회 개최가 되지 않아 아쉽다. 하지만 고등부 선수들이 그간 준비한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여 세종시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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