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관계자 등 대상으로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 제공

【세종=코리아플러스】 홍재표 강경화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태안군(군수 가세로)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9일부터 11월 12일까지 ‘2021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해양수산부)

【세종=코리아플러스】 홍재표 강경화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태안군(군수 가세로)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9일부터 11월 12일(금)까지 ‘2021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충청남도 태안군의 청포대 해수욕장 일원에서는 숙박형(1박2일 또는 2박3일)이, 몽산포 해수욕장에서는 체험형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고려해 회차별로 소규모 인원(20∼30명 내외)을 대상으로 하고, 야외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숙박형은 총 8회차에 걸쳐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수고하는 의료인 및 소방관, 해수욕장 방역 인력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해변요가, 바다명상 등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는 해양치유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매 회차마다 별도로 참가자를 모집하여 구체적인 일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체험형의 경우 매주 토요일(10월 중) 지역주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해양 노르딕 워킹, 해변필라테스, 해양호흡 체조 등 신체 건강 증진을 위주로 하는 프로그램 중 참가자가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피트(머드) 온열팩, 솔트스크럽 등 해양치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체험형 프로그램은 지역민, 관광객 등 해양치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해양수산부(www.mof.go.kr) 및 태안군청(www.taean.go.kr)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철조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코로나19 방역 관계자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자 이번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라며, “참가하는 모든 분들이 이번 기회에 바다를 통해 충분한 휴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은 의료진, 소방인, 해수욕장 방역 인력, 장기승선 선원 등 ‘코로나 우울’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해양치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치유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해양치유 협력 지자체인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총 12회차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만족도 조사결과 236명의 참가자 중 88.3%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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