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이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열린캠프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녹취록으로 당내 기득권 싸움을 하나라고 비판했다.

이는 국민의힘이 대장동 개발 관련 금품 로비 의혹 등이 담긴 관련자 녹취록을 확보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국민의힘 내 대장동 TF에서 활동 중인 박수영 의원은 불법적인 뇌물을 받기로 한 ‘50억 클럽’의 실명을 공개했다.

이들 대부분은 국민의힘과 박근혜 정부 인사들이며 곽상도 전 민정수석은 2013년, 권순일 전 대법관은 2014년, 김수남 전 검찰총장은 2015년,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최재경 전 민정수석은 2016년에 모두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녹취록 전문을 밝히지 않은 것인지 못하는 것인지, 필요한 부분만 곶감 빼먹듯이 공개하며 친박세력들만 내치는 모양새라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곽상도 의원 등 친박 세력을 내쫓고, 다음 지방선거 출마 세력도 바꾸려 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상하게도 국민의힘 측은 50억원 뇌물 클럽이 이재명 지사와 연결돼 있다는 황당한 억측을 하고 있다. 본인들의 기득권 싸움이 들통날까 두려워, ‘이재명’ 이름을 터무니없이 끼워 넣은 것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이경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제1야당으로서 비겁하게 행동하지 마시고, 50억 뇌물 클럽 실명 공개에 대한 근거를 보여주십시오. 녹취록 전문을 공개해 당내 기득권 쟁취 싸움이 아니라는 것도 당당히 증명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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