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선정위, 전력환경영향평가 종합 내년 3월 최종입지 선정

【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사업 입지선정위원회를 열고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보완 사항 및 활용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조사는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한 항목 및 배점 등에 따라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이 맡아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실시됐다.

친환경종합타운 입지후보지로 신청한 전동면 송성3리를 대상으로 입지·사회·환경·기술·경제 등 5개 분야에 걸쳐 타당성을 측정한 결과 전체 100점 만점에 87.6점이 도출됐다.

이날 입지선정위원회에서는 이번 타당성 조사가 정량적 평가에 집중되어 있고, 입지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는 만큼 정성적인 면을 보안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시는 입지선정위원회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사업에 관한 전동면 송성3리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최종보고서에 충실히 반영하기로 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이번 타당성 조사결과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검토해 내년 3월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타당성조사 결과에 대한 주민열람을 오는 12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해 주민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타당성 조사결과 자체만으로 친환경종합타운 설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며 “향후 진행되는 절차와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해당 반대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지선정위원회는 주민대표 5명, 전문가 5명, 시의원 3명, 관계공무원 2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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