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란에 축! 결혼, 송금인 누락 자주 발생
가을은 농부들이 열심히 땀 흘리며 지은 농산물을 수확하며 가을 거지로 무척 바쁜 시간을 보내는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또한 만산홍엽에 출렁이는 넓은 들판에 풍요를 가져다주는 계절이기도하다. 자연을 벗 삼아 사는 인간들은 자연의 조화에 따라 생활사도 바뀌다 보니 만물이 소생하는 5월이나 풍요의 계절 가을에 人倫之 大事인 결혼식을 많이 갖는다.
곱게 잘 키운 딸이나 늠름하게 잘 키운 아들들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결혼식... 결혼식문화가 간소화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는 것 없이 설레 이며 마음만 분주 하게 보내는 시간 결혼식을 처음 맞이하는 부모들은 준비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새롭기만 하다.
예비부부들이 결혼을 미루는 까닭은 첫 번째가 결혼 후 살집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출산, 직장생활의 연속, 경제적인부담, 신경써야하는 가족 등등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 태어난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생육하고 번성하라, 땅에 충만 하라, 땅을 정복하라. 라고 하셨다. 이것이 진리다. 필자는 결혼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한다.
결혼을 앞둔 자식들이 결혼을 결정하는 최종단계가 부모님들의 상견례다. 상견례 장소는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한식당을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많이 정한다. 상견례 장소에서는 부모들이 제일 걱정하는 것이 결혼 후 이혼이기 때문에 두 자식들이 잘 어울리는지 성격은 맞는지를 제일먼저 학인한 후 직장이나 고향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눈다. 상견례 식사비는 남자 쪽이든 여자 쪽이든 편하게 지불하고 2차로 공간이 넓은 커피숍으로 이동하여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눈다. 대부분 상견례장소에서는 업주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혼례가 성사될 수 있도록 예비 장모가 예비사위에게 전해줄 꽃송이를 준비해준다.
이야기가 잘 이루어지면 예식장 지역 와 날짜를 월단위로 대략 잡은 후 1달간 여유를 갖은 후 서로 좋은 날짜를 학정 한다. 날자와 함께 장소도 정해지면 예비부부들이 직접 예식장소를 찾아서 결정한다. 예식장설정은 예비신혼부부들이 알아보도록 하는데 간혹 부모들이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예식장 선정은 교통 편의시설, 뷔페(가성비), 예식장내부시설 등을 점검 후 결정하는데 여러 군데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신부가 부산이고 신랑이 서울이라면 교통편의를 잘 생각해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혼 날짜가 정해지면 1개월 전 예식장에 가서 한복대여 신부화장 예식시간 참석인원 예식 홀 주례사 등 혼례전반에 따른 전반적인 상황을 체크 한다. 결혼식 하루전날 혼주와 신랑신부가 이동하는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경우를 고려해서 식장과 가까운 호텔을 준비 하는 것도 좋다. 결혼식 날은 4시간 전에 식장에서 신부, 신랑, 혼주 분들이 화장을 하고 혼주어머니들은 한복을 입는데 신랑 측 한복은 파란색계열 신부 측 한복은 핑크색계열을 입는다. 폐백 시 절을 받는 분들은 한복을 대여하여 입으면 되고 폐백을 받지 않는다면 혼주 어머니들만 한복을 입고 아버지들은 사전에 준비한 양복을 입는다.
결혼식에서 화환은 분위기를 맞게 신랑 측 신부 측 따지지 않고 양측에 고루 펼쳐둔다. 식권과 답례품이 있는데 코로나로 식권 주문한 것보다 훨 적게 오는 경우가 있으니 정확한 참석인원을 사전에 체크해 두어야한다. 식권은 약간 남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동영상과 스냅사진을 반드시 찍을 사람을 정해둬야 한다. 식장에서 주례사 없는 예식을 함에 있어 덕담은 때에 따라 양가 부모들이 하는 경우도 있는데 덕담을 전하는 부모는 3분을 넘지 않게 준비해오는 것이 좋다. 식장에서 하객들은 신랑신부들에게 "축하 한다" "멋지다" "아들이 더 멋지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혼주와 신랑 신부에게는 전해주면 신랑신부들에게 큰 힘이 된다.
예식을 마친 후 신랑, 신부와 혼주는 뷔페식당을 촘촘히 돌아다니면서 하객들에게 함께 인사를 해야 하며 축하객들이 보낸 화환을 사진으로 담아 두었다가 축하객 감사의 글을 쓸 때 곁들여서 쓰고 감사 글 답장에 날짜를 반드시 쓰고 『축하금은 은혜의 보물 창고에 꼭 챙겨 놓았다가 이자를 붙여서 더 큰 은혜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글도 좋다. 예식 정산 후 축하 온라인송금과 축하금하신 분들 장부를 철저히 정리 해두어야 한다. 온라인 축하 금을 정리하다 보면 송금인 란에 "축하해요" "축! 결혼"이란 글자만 있는데 누군지 알 수 없다. 이름 앞에 소속 【(호칭)+이름】등 구별하기 좋은 접두사를 표시하면 답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라는 것 참고해야 한다.
결혼축의금은 몇 개월간 지속적으로 들어오지만 감사 문자를 보내는 순간 모든 결혼식은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