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관계로 얽힌 이해당사자 간의 협의를 통해 민원 해소
학생 및 지역주민들의 통행 안전성 확보

이준형 의원, 강빛이음학교 통학로 문제 해결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이준형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 제1선거구) 초등, 중등이 함께 하는 통합운영학교인 의 통학로 문제를 해결했다.

지난 12일 서울에서 두 번째 통합운영학교인 강빛이음학교의 개교식이 있었다. 지난 3월 1일 개교를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미루고 미루다 비대면 화상 생중계를 통해 치러진 개교식이었다.

통합운영학교란 학교급이 다른 두 학교 이상의 시설, 교원 등 물적·인적 자원을 통합하여 운영하는 학교이다.

강빛이음학교는 개교 이후에도 몇 가지 산재된 문제들이 있었다. 3년의 공사기간 동안 고덕강일지구 3단지 신혼희망타운 건설공사 차량이 학교 정문 앞으로 통행하는 탓에 학생통학로 안전이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관계된 기관만 해도 교직원, 학생, 학부모를 비롯해 입주민, 도로공사, SH공사, 강동구청 푸른도시과, 교통행정과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이해관계가 얽힌 당사자가 너무도 많아 함께 모이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준형 의원은 지난 5월 해당 민원을 접수하고 우선 학교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이후 SH공사 관계자들과 주변 현장을 돌며 논의를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이해당사자인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대표 그리고 SH공사, 진선미 국회의원 보좌관과 서울시의원, 강동구의원이 함께 모여 관계 기관 및 부서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다시 한 기관씩 현장에서 만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민원의 핵심 쟁점은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학교 앞 근린공원 내 임시 도로개설 문제, 도로공사 중인 방음벽 설치구간 도로 이용 검토, 주민들의 편의시설인 공원 이용 문제 등이었으며, 이는 사건·사고에 대한 공무원의 책임성과 막대한 예산을 어떤 기관이 부담해야 하는가 등 어느 한 기관이 양보를 하더라도 다른 기관에서 반대하면 타협을 이끌어내기 힘든 불편하고 복잡한 문제들이 산적한 상황이었다.

이준형 의원은 진선미 국회의원과 함께 도로공사를 설득하고, 학교 관계자를 통해 주민들을 설득했으며, 강동구청장을 만나 구청 담당 부서의 이해를 구하고, 끝으로 SH공사와 몇 차례 협의를 통해 예산을 부담하도록 하는 등 문제해결을 위해 4개월 가량 발로 뛰며 노력했다.

마침내 지난 9월 2일(목) 오전 10시, 진선미 국회의원(서울 강동갑)과 함께 강빛이음학교 통학로 문제와 관련된 모든 이해당사자를 모아 간담회를 개최하였고, 각 기관의 양보와 이해를 얻어 대타협을 이끌어냈다. 이준형 의원이 직접 발로 뛰며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였다.

이준형 의원은 “강빛이음학교 학생과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의 통행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밝히며,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지역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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