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마이스터고 현장실습 참여 중인 모든 기업 전수점검

【서울=코리아플러스】 차정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하고 있는 기업체를 방문해 현장실습 안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하반기 현장실습 지원단을 통하여 실시되는 정기적 지도·점검과 별도로 실시되는 이번 직업계고 현장실습 안전 특별점검은 서울시교육청 소속 직업계고(특성화고 70교, 마이스터고 4교) 학생 약 2,500명이 현장실습 중인 기업체 1,300여곳의 모든 사업장을 점검하게 된다.

현장실습 안전 특별점검은 산업안전전담관 연수를 받은 직업계고 관리자·취업부장·3학년 담임교사·취업지원관이 현장실습을 운영하고 있는 모든 기업을 방문·순회지도 하며, △현장실습생 적응 및 건강상태, △산업안전 확보 현황, △현장실습 협약 이행 여부, △현장실습 기업현장교사 지도 현황 등 점검 내용을「산업안전 점검표」를 활용하여 빈틈없이 확인하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현장을 확인한 후 △표준협약서 내용 미준수, △학생의 안전보건 저해 요소 발견, △현장 지도교사 지도 규정 미준수 등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곤란하다고 판단될 경우 즉시 현장실습을 중단, 귀교 조치하고 안전 관련 외부전문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에 연계하여 후속 조치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의 안전한 현장실습을 위하여 매년 학교전담노무사를 통한 노동인권교육(2시간)과 현장실습 시작 전 산업안전보건·노동인권 사이버 교육(12시간)을 필수로 실시하고 있으며,「서울특별시 고등학교 현장실습 지원에 관한 조례」(2020.1.9.제정,시행)에 따라, 학생의 현장실습 전 교사·취업지원관과 학교전담노무사가 현장실습 기업을 사전에 방문하여 선도기업 인정과 현장실습의 가능 여부를 판단한 후 현장실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6일( 직업계고 현장실습 안전 특별점검에 나서서 현장실습 중인 학생을 격려하면서, “직업계고 현장실습은 ‘일 경험을 통한 학습’으로 학습중심 현장실습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반드시 관련 법령과 절차를 준수하여 운영되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실습 참여 기업과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문화 조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안전과 노동인권이 보장된 현장실습이 운영되고, 이를 통해 직업계고 우수 인재들이 양질의 취업처로 활발히 채용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학교를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