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미화노동자의 외침

【세종=코리아플러스방송】 장영래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세종지부에서 주최하는 “근무시간 확대! 처우개선 수당 동일지급! 휴게실 개선 촉구!” 청소미화 분과 기자회견이 최근 세종교육청에서 열리고 있다.

【세종=코리아플러스방송】 장영래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세종지부에서 주최하는 “근무시간 확대! 처우개선 수당 동일지급! 휴게실 개선 촉구!” 청소미화 분과 기자회견이 최근 세종교육청에서 열렸다.

학비노조 세종지부는 청소미화노동자가 실제 업무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근로시간을 처한 현실에 대해 지적하고 근로시간 확대를 통해 전일제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같은 학교 안에서 근무하고 있으면서도 ‘특수운영직군’이라는 별도의 체계를 만들어 교육공무직 임금유형 체계에도 속하지 못하는 또 다른 ‘차별’을 만들었다며 세종교육청을 규탄했다.

학비노조 세종지부 청소미화분과장이자 전국 환경실무사분과 부분과장인 신금순 분과장은 현장발언을 통해 “청소라는 업무가 가장 필요한 업무이면서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하는 업무인데 그동안 남은 건 특수운영직군이라는 차별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간제에 묶여 고된 노동을 감내하는 것도 모자라 임금마저 최저시급에 불과한 청소미화의 현실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신금순 분과장은 “10.20 총파업을 성사시켜 청소미화 노동자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당차게 발언을 마무리했다.

학비노조 세종지부는 이 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청소미화노동자의 전면적이고 다각적인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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