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시대, 보육의 역할과 발전방안’ 논의

【충북=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사)충청북도어린이집연합회는 27일 청주 S컨벤션 엘리오스홀에서 ‘저출산시대 충북보육의 현실은?’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어린이집 관계자를 비롯해 보육 관련 전문가, 어린이집 학부모, 충청북도의회 도의원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초저출산시대에 따른 보육의 역할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 앞서 식전행사로 충청북도 서승우 행정부지사와 충청북도의회 박문희 의장이 THE자람안심보육에 참여한 어린이집에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

THE자람안심보육은 키드키즈 월간유아와 (사)충청북도어린이집연합회 공동주관으로 영유아 문제행동 및 부모상담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보육교직원의 50%이상 참여 어린이집에 인증 현판을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현판 전달식 후 진행된 충북보육토론회는 충북대 아동복지학과 신나리 교수를 좌장으로 장연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정책연구소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장연화 소장은 ‘저출산 시대의 보육의 역할과 발전방안’이라는 주제의 발제를 통해 유아 교육과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일원적 관리를 주장하며, 사회적 갈등 및 격차를 해소하고 영유아를 위한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 제고를 저출산 시대의 보육정책으로 제시했다.

이어서 충청북도의회 이숙애 의원의 보육 불균형 및 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과 충청북도 복지정책과 고광필 과장의 저출산시대 대응을 위한 충청북도 정책방향에 대해서 지정토론을 했고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보육교사, 어린이집 학부모가 각자의 분야에서의 저출산 시대 보육 정책에 관한 지정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서승우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토론회가 저출산 시대 보육격차 해소의 첫걸음이 되길 바라며, 보육 현장의 의견들이 충북도 보육발전 정책의 값진 밑걸음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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