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동네쌀롱제 ‘코로나 1년, 우리는 여기에서 산다’ (11.5~11.14)
성북문화재단,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역과 시대에 대한 담론을 과정형 예술 프로젝트로 구현한 자리 마련

2021 동네쌀롱제 준비중

【서울=코리아플러스방송】 오공임 기자 =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오는 11월 5일부터 14일까지 월곡동·석관동·장위동 일대에서 2021 동네쌀롱제 ‘코로나 1년, 우리는 여기에서 산다’ 를 개최한다.

2021 동네쌀롱제는 ‘도시권', ‘돌봄’, ‘상호문화’, ‘여성/젠더’ 라는 화두로 그 문제적 현장들을 통해 팬데믹 시대에 취약함이 극명히 드러난 영역들에서 ‘재난이 모두에게 공평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주목한다.

<예술활동 거점지역 활성화사업–예술순환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동네쌀롱제’는 베드 타운(Bed Town)으로 전락한 우리의 일상 공간들을 다양한 예술적 마주침을 통해 시대와 도시를 두려움 없이 우리가 함께 직면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예술 담론을 형성하는 ‘유위쌀롱 You/We Salon’, 이를 통해 예술 활동을 구현하는 ‘실험기획’,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기록 · 비평하는 ‘무크지’ 발간의 3개 섹션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는 그동안 무심하게 지나친 동네를 주민들이 스스로 관심 있게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이에 성북문화재단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과 함께 “코로나 1년, 우리는 여기에서 산다”라는 주제로 지역 리서치, 오픈 투어, 쌀롱 토크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동네’와 예술 담론-‘쌀롱’을 아우르는 장으로서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

참여 예술가는 “이번 동네쌀롱제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공간을 중심으로 삶에 발붙인 예술 활동을 지향하는 한편, 지역과 동시대의 예술에 대한 고민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라며, “위드 코로나의 시기로 접어들고 있는 지금, 지역과 예술 그리고 주민들은 무엇을 꿈꾸고 어떻게 만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삶과 닿아있는 ‘시대와 지역 그리고 예술’에 대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는 2021 동네쌀롱제 ‘코로나 1년, 우리는 여기에서 산다’에 대한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예술순환로 웹플랫폼(artsoonhwanro.com) 혹은 예술순환로 인스타그램(@art_soonhwanro)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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