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3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방과후 돌봄교실 운영 개선안 제안
김용연 의원, 거점형 방과후 돌봄교실 개설 적극 검토해야
김용연 의원, 보조인력 적극 활용해야 장애학생이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데 일반학생의 불편 없을 것

제303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발언 중인 김용연 의원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용연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지난 3일 진행된 ‘2021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거점형 방과후 돌봄교실의 개설을 검토해줄 것과 방과후 돌봄교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특수교육 보조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김용연 의원은 김규태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일반학교 특수학급 장애학생들의 방과후 돌봄교실 수요를 언급하며, 원활한 운영과 학생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교육청이 다양한 개선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이 파악한 민원에 따르면, 특수학교의 높은 경쟁률로 인해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진학하게 된 장애학생들 중 일부가 방과후 돌봄교실 참여를 원하고 있지만, 학교장이 방과후 시간에 돌봄교실 운영하는 데 관리상의 부담감이 있다고 꺼리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거점형 방과후 돌봄교실을 통해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하며,교육청이 적극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부교육감은 “필요성을 절감하며, 학교 간 거리 등 현실적 조건을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일반학생들과 장애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과후 돌봄교실의 경우 장애학생들에게는 상시적인 보조가 필요하기에 담당교사만으로는 운영이 원활하지 않으며, 이로 인해 일반학생들의 불편·불만이 발생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특수교육 보조인력을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발언을 마무리하며 김 의원은 “사각지대에 숨겨진 학부모들의 민원도 세심히 살펴 정책을 집행하고 예산을 배정할 것”을 교육청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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