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5돌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주최

목은명 작가(사진 우측).
▲ 목은명 작가(사진 우측).

【서울=코리아플러스】 김태정 기자 = 제575돌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주최 제17회 한글문화상품 공모전에서 목은명 작가가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1956년 10월 9일 한글날 기념식장에서 한글의 연구와  발전을 위해 창립한 문화기관으로 65년 동안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기위한 많은 사업으로 조선왕조실록 등 1000여 권의 고전문헌을 현대어로 국역하는 사업과 한글 발전을 위한 공모전, 한글 세계화를 위한 행사들을 해왔다.
 
한글날 575돌을 맞이한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은 “팬데믹으로 어려운 세계의 난제를 극복할수 있는 새로운 패러디임을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과 과학정신에 그 해답이 있다”고 천명했다.

그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17회 한글문화상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게된 목은명 작가는 예총과 공예협회등 공예예술계와 꾸준한 인연을 가져오며 활동했다.

이번에 세종대왕의 자주.인본.과학 정신의 바탕인 천지인 사상을 그대로 담은 보자기 에코백을 개발  출품하여 한국적인 가방의 형태를 새롭게 제안 세계적인 가방의 형태로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목은명 작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성발명대회 금상 ▲디자인전람회 ▲문화상품공모전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다.

또한, 신한복을 세계에 알려 우리나라 최초로 오스카상 시상식에 초대돼 갈라콘서트장에  애국가를 울리고 색동카펫을 깔아  한국의 국격을 높인 목은정 디자이너의 언니이기도 하다.

한글의 우수성은 이미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고 라커펠트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자’라고 극찬 할 정도로 기호와 문자의 우수성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서의 조형적인 아름다움에 감탄하여 한글에서 영감을 받은 옷들을 전세계에 선보여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 목은명 작가(사진 우)와 그의 부친

이번 대상 수상작인 ‘한글 보퉁이’는 한글 창제의 기본 원리인 천지인을 모티브로 천(원) 지(방)인 (각)을 작품안에서 그대로 녹여 전통 사각의 보자기를 자르지 않고 그대로 접어 박아 전통을 재해석. 새로운 전통의 형태를 창안했다는 부분에서 세계의 디자이너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한글 보퉁이가 경쟁력 있는 문화상품으로서  세계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받을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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