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있는 마을 조성으로 관광 명소화, 마을 공동체 활성화 기대

증평 도깨비마을

【충북=코리아프러스】 강경화 기자 = 충북도는 오는 26일까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총 6억원(2개소, 각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2022년도‘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공모에 나선다.

이 사업은 침체된 농촌 마을에 지역의 인물‧역사‧문화 자원 등을 활용해 지역 정체성 향상과 아름답고 특색 있는 농촌 경관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도는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사업계획을 각 시군에 통보하고 오는 26일까지 공모신청을 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 중 사업대상 시군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2013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총 10개 시군, 26개 마을이 조성돼 지역 명소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도깨비 동화 이상배 작가의 고향에 도깨비 체험전시관, 벽화, 조형물 등을 설치한‘증평군 도안면 도깨비동화마을(2014)’과 마을의 문화유적인 풍림정사를 활용해 조성한‘보은군 회인면 눌곡리 벽화마을(2014)’은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삼탄역에 미니도서관, 북카페 등을 조성한‘충주시 산척면 삼탄역 삼여울 마을(2018)’은 교통발달로 이용객이 줄어든‘삼탄역’에 미니도서관, 북카페 등을 조성하여 존폐 위기에 처했던 기차역을 기차와 바람과 물빛이 머무는 힐링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켜 현재까지도 지역 명소로써 각광을 받고 있다.

도 건축문화과장은 “충북의 수려한 농촌경관에 마을 각각의 특색을 입혀 농촌이 활성화되고, 도․농이 균형있게 성장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 호응과 만족도가 높은 사업인만큼 올해도 많은 관심과 응모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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