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갤러리 시민플라자B

【서울=코리아플러스】 김태정 기자 = 시각장애인의 이야기를 담은 미술작품 전시회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갤러리 시민플라자B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민 커넥션, 너와 나의 연결고리’라는 타이틀로 시각장애인과의 인터뷰 내용을 인터뷰집으로 제작하고, 인터뷰 한 시각장애인의 이야기를 어린이와 청소년, 미술 작가들이 미술작품으로 제작하여 그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내용이다.

인터뷰에 참여한 시각장애인으로는 한국 최초 시각장애인 아나운서인 ‘이창훈 아나운서’, 영화 ‘두 개의 빛’의 모티브가 된 ‘김혜일&손지민 부부’, 중학교 국어선생님 ‘안제영 선생님’을 포함해  총 11명의 시각장애인으로 참여했다. 또한, 전시 작품에 참여한 작가의 수는 13명, 전시 작품에 참여한 학생은 13명으로 총 37명이 전시에 참여했다.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을 맡은 ‘왕십리불꽃남자’는 이번 전시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각장애인 분들이 더욱 취약하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기획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우리의 일상과 생활을 함께하는 시각장애인’에 대해 편견 없는 시각으로 장애을 바라보고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라며 전시 소감을 전했다.

전시 관람은 시민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고 현장 신청도 가능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자책은 부크크 홈페이지(bookk.co.kr)에서 무료로 구매하고 다운 받아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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