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도시 수자원을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물순환 시스템구축 필요성 제기
지난 9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성흠제)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 소관 행정사무감사 중 강북구 인수동 빗물마을 현장을 방문하여 빗물관리시설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빗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시 수자원을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물순환 시스템으로의 발전을 주문했다.

강북구 인수동 빗물마을 현장감사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이하 ‘위원회’)는 현장에서 서울시의 빗물마을 조성사업 및 운영실태에 대해 보고받고, 인수동 빗물마을에 설치・운영 중인 빗물저금통, 투수블럭, 저류형침투트렌치 등 빗물관리시설 운영・관리 실태를 일일이 점검했다.

위원회는 그 동안 마을 주민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빗물마을을 조성함으로써 서울시의 물순환 회복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 공감과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물부족 상황과 미세먼지, 폭염, 열섬 등의 도시기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인 점을 감안하여, 이제는 빗물만이 아닌 유출지하수, 중수, 재처리수 등 다양한 도시 수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활용・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물순환 도시로의 속도감 있는 전환이 필요함을 주문했다.

성흠제 위원장은 물순환 회복 및 물환경 보전을 위해 물순환 시설의 다양화와 이를 선진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2022년 새해는 서울을 국제적 스마트 물순환 도시로 업그레이드 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물순환 회복을 위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107억 원을 투입하여 총 18개소의 빗물마을을 조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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