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있는 사업계획과 적극성 필요해

송정빈 시의원,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 발전 확대에 내실 있는 사업계획과 적극성 필요해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송정빈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 제1선거구)은 지난 10일 열린 제303회 정례회 서울에너지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의 부진한 실적과 낮은 효율성, 민원 발생에 대한 미흡한 대응력 등 여러 운영상 문제점들을 지적하였으며 향후 사업성 개선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2018년 이전부터 점진적으로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하여 2019년에서 2021년까지 총 38개소 5.02MW 용량의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5개의 발전소 건설을 완료했으며 발전 용량 또한 0.7MW에 미치지 못해 당초 계획 대비 사업 실적이 부진한 실정이다.

송정빈 의원은 교각 하부, 차량기지, 옹벽, 주차장 등 다양한 부지 형태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태양광 발전시설들은 발전량 측정에 대한 통일된 측정 기준이 없어 객관적 운영 실적비교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향후 발전용량뿐만 아니라 부지면적에 따른 발전량 비교도 검토해 볼 것을 제안했다.

송 의원은 “과거 수많은 사업 계획을 수립하였으나 중단되거나 성공하지 못한 경우들이 많았다” 며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보다 실효성있는 사업 계획 수립과 집행에 힘써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서울시내 태양광 설비 설치를 위한 부지확보에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으며 필요하다면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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