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면 어족자원 조성으로 생태계 복원 기대

【진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읍·면 하천 및 공공용수면 10개소에 다슬기 치패 약 220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사진제공=진안군)

【진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진안군(군수 전춘성)은 11일 읍·면 하천 및 공공용수면 10개소에 다슬기 치패 약 220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냇물 돌 밑에 무리 지어 서식하는 다슬기는 오염된 하천을 정화하며, 반딧불이 유충의 중요한 먹이로 이용되기 때문에 자연생태계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는‘하천의 청소부’로 불리고 있다.

다슬기는 단백질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간 보호 기능을 하는 아미노산 및 타우린이 많이 들어있으며, 다른 음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칼슘 비율이 높아 그야말로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안군은 어족자원 조성 및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전라북도 수산정책을 반영해 수산종묘 관리사업(치어방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다슬기 방류행사를 마지막으로 내수면 방류사업을 종료한다. 뱀장어를 비롯하여 붕어, 쏘가리, 동자개, 자라, 다슬기 종자 약 3056천미를 순차적으로 방류했고, 전라북도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2022년도 예산을 확보하여 진안군 수산업 발전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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