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야에서 사회적 목적 실현을 우선으로 하는 사회적경제 기업 활성화 협력
스포츠 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지역주민의 스포츠 복지 실현에 기여

플랜비스포츠 제공
(사진)플랜비스포츠 제공

【경기=코리아플러스】 성열우 기자= 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이사장 장보미)와 을지대학교 스포츠아웃도어학과(학과장 문황운 교수)가 10일 오후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에서 스포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플랜비스포츠는 경기도의 ‘사회적경제조직 공공수탁·이용 지원사업’ 수탁기관으로, 스포츠 분야 사회적경제조직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창출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플랜비스포츠와 을지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포츠 사회적 경제조직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컨설팅 프로젝트 수행 ▲체육프로그램 서비스 수탁 확대를 위한 체육프로그램 개발 ▲공공스포츠 클럽 추진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년 스포츠 협동조합 설립해, 지역 내 스포츠 복지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공기관으로부터 수탁 받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에게는 스포츠 사회적경제 조직 창업의 기회를, 지역주민들에게는 양질의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보미 이사장은 ”사회적경제 기업은 사회적 목적 실현을 우선으로 하는 기업이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스포츠 사회적경제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스포츠 사회적경제 조직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황운 학과장은 ”스포츠 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스포츠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이 절실하다. 기존의 산학협력의 경제적 가치에서 나아가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대학의 역할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번 협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는 스포츠행정가와 전직 운동선수들로 구성된 스포츠 전문 비영리 사회적협동조합이다. 플랜비스포츠는 기업과 협업을 통한 스포츠 나눔 지원, 은퇴선수 재사회화,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스포츠 사회적경제 조직들 간의 연대와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체육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을지대학교 스포츠아웃도어학과는 2013년 학과 설립 이후 지역 스포츠활동 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학과이며,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장애인 신체활동 바우처 사업, 스포츠 사회공헌 사업, 성남시교육지원청 교육기부사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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