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 김도연 채시연 장영래 기자 = 목원대학교는 2021 도시공학과 도시계획전 및 졸업작품전을 오는 17일까지 대학 건축도시교육지원센터 1층 전시장에서 진행한다.

【대전=코리아플러스】 김도연 채시연 장영래 기자 = 목원대학교는 2021 도시공학과 도시계획전 및 졸업작품전을 오는 17일까지 대학 건축도시교육지원센터 1층 전시장에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989년 3월 개설한 목원대 도시공학과는 도시공간에 대해 공학적 관점에서 환경적·기능적으로 더 나은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며 매년 11월에 도시계획전을 진행한다.

도시공학과는 첫 졸업생을 배출한 1992년부터 도시계획전과 졸업작품전을 함께 열고 있다.

도시계획전 및 졸업작품전을 통해 학생들의 능력을 한 단계 발전시켜주자는 취지다.

이번 도시계획전 및 졸업작품전에는 1~4학년 학생 106명이 자신들의 연구성과를 36개의 모형과 패널 등을 통해 선보였다.

1학년 학생은 세종에 건설하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과 주거단지 및 정부세종청사 등을 중심으로 한 모형작업을, 2학년은 주거단지계획과 상업지역 재정비계획을 패널로 각각 만들었다.

3학년은 대전 유성지역의 다양한 도시설계 프로젝트를 준비했고, 4학년은 도시계획·설계·재생, 교통공학 등 실무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졸업작품을 출품했다.

학생들은 복합용도개발을 활용한 대전역 역세권 재정비계획,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스마트 도시계획기법, 대전 유성구 온천동 지구교통개선사업 등 도시계획과 교통 분야의 주요 쟁점을 주제로 다뤘다.

학생들은 팀을 이뤄 도면작업 및 설계에 사용하는 캐드(CAD)와 도시정보시스템(GIS)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다양한 도시계획을 선보였고, 패널과 모형으로 만들어 전시했다.

도시공학과는 심사를 거쳐서 4학년 민지환·최지수 팀이 출품한 ‘수변공간을 활용한 중동 1-1구역 활성화 계획’과 4학년 나동진·성형식 팀이 출품한 ‘유성구 궁동 시티팰리스 도시형생활주택 교통성 평가’ 등 5개 작품을 최우수 및 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학생들의 작품이 도심 재정비계획에 환경적인 요소와 기능적인 요소를 함께 고려한 계획이라는 점과 실무 프로젝트로서 체계적인 분석과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3학년 이정호씨는 “도시계획전을 준비하면서 강의를 통해 배웠던 도시계획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만들어 갈 도시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최정우 도시공학과 학과장은 “목원대 도시공학과는 현대도시가 가지고 있는 주택, 교통, 환경문제를 해결해 시민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계획하고 설계하기 위한 도시계획·교통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라며 “최근에는 스마트도시, 자율주행 교통수단 등 미래의 도시계획가로서 종합적 사고와 현장 중심의 실무능력을 갖춘 4차 산업혁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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