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구 칼럼】 어느 외과의사의 감사일기
【전병구 칼럼】 어느 외과의사의 감사일기
  • 계석일 기자(keapark@hanmail.net)
  • 승인 2021.11.22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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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감사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감사를 깨닫는 것이 진정한 감사입니다.
 대전 CFC 크리스찬파더스클럽 회장
전병구/일반외과전문의 전병구원장

【전병구 칼럼】 감사하는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감사[感謝]고마움을 표시하는 인사 고맙게 여김 또는 그런 마음 이라고 한다. 그러나 사실 감사라는 뜻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특히 기독교적 해석으로는 은혜라고 표현 된다. 일생을 살아오면서 감사를 드리는 것은 지금 살아서 숨 쉬는 것도 감사이고 코로나 19 팬데믹 속에서도 호흡하는 것도 감사입니다.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성도들이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찬송하라.(시 30편 4절) 모든 감사의 제목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없이는 단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죄인인 성도들을 다시 부르셔서 하나님 한분만을 찬양 예배하게 하시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이 시간이 오직 하나님 한분만이 이 세상의 주인이심을 고백하며 먹고 마시는 모든 것도 주님이 주인이신 것을 고백하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세상의 것을 더 좋아하고 부족하다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살았던 죄인들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이 너무 많지만 우리가 받은 것은 기억되지 못하고 오히려 더 많이 달라고 기도하며 떼를 썼던 저희들입니다. 이런 기도를 많이 합니다. 이 어리석고 불쌍한 죄인임을 깨닫는 순간에 감사이고 은혜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여러 가지 경제적으로 질병으로 문제가 많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고 해서 문제 뒤에 있는 하나님을 모르면 진정한 감사가 아닙니다. 고난의 창문 위에 계신 하나님을 알면 모든 것을 이겨 나갈 수 있습니다.진정한 감사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감사를 깨닫는 것이 진정한 감사입니다.

얼마 전 사랑하는 둘째딸이 정기 신검에서 시력차단이 있어 CT를 해보니 뇌종양의 일종인 뇌하수체 선종이 발견되었다. 처음에는 왜 우리 가족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까? 망연자실했지만 기도를 하고 기도의 용사들에게 기도 부탁을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아니라 문제위에 있는 답을 찾는데 소홀했음을 알 수 있었다. 내가 먼저 죄인임을 고백하고 기도를 부탁하니 평안함이 왔다. 감사가 왔다. 아산서울병원에 입원 할 수 있는 것만도 감사이고 수술 할 수 있는 것만도 감사이고 90% 이상 코 내시경으로 수술할 수 있음에도 감사였다.

11월 12일 신경외과에 입원 후 11월 17일 드디어 수술을 하였다. 많은 기도의 용사들의 기도를 느낄 수 있었고 딸은 시신경을 건드리는 약간의 고난은 있었으나 중환자실에서 시력이 완전히 잘 보이고 100% 완전히 뇌종양을 제거했다는 수술 결과를 듣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11월 22일 퇴원하고 있다 . 이것이 감사이다. 눈물과 도고의 기도를 통하여 치료의 하나님의 역사를 보는 것 이것이 바로 간증이고 역사이고 은혜이고 감사이다. 바로 사랑이다.

이 사랑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통하여 온누리에 퍼지기를 기도해 본다. 오늘도 감사 일기를 써 내려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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