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의 난타공연에 전율이 느껴진다.

세종시 10대들이 만든 한국의전통음악 풍물패공연단 "틴타(Teen타)"공연을 세종주님의교회에서 초연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이재경, 장구:이현수, 상쇠:정현준, 북 :장아린 / 계석일 코리아플러스방송 기자

【세종=코리아플러스방송】 계석일 기자 = 악기소리에 소름이 돋고 전율을 느꼈다면 과연 어떤 악기였을까?

예술가라고 하면 자신의 감정을 악기나 몸으로 다양한 표현을 구사하는 사람들을 뜻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술가들의 감정표현이 관객들에게 생명감으로 느껴질 때 비로소 예술가의 진면모를 보여주는 것이다.

예술은 시각적으로 비쳐지더라도 생명력이 있어야하고 운동력이 있어야 관람객들의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대중예술은 창조과학이다. 인간은 끈임 없이 변화를 요구한다.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종교판타지)”이 “오징어게임”을 누르고 전 세계 1위를 탈환한 것같이 인간들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문화예술 분야도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사물놀이(난타)는 무용, 문학, 음악, 연극, 영화와는 달리 순수한 소리와 연주자의 넘치는 열정과 몸짓 표현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음악이며 리듬을 소재로 만든 문화콘텐츠다.

사물놀이에서 4종류의 악기가 있는데 꽹과리는 천둥, 장구는 비, 북은 구름, 징은 바람을 표현하는데 악기의 자연소리가 공명되어 인간의 영혼을 달래 준다고 한다.

금번 세종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10대들이 한국의 전통풍물놀이(난타) “틴타”라는 이름을 걸고 21일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세종주님의 교회에서 초연을 하였으며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틴타" 팀리더인 정현준학생(두루중학교2학년/한국예술영재교육원 전통예술분야 연희과재학중)은 드럼.기타,카혼을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음악신동이다. 

이번행사를 관람한 이명희(천지개발대표)는 한국에서 사물놀이하면 김덕수 명인이 떠오르지만 앞으로는 “틴타” 라는 풍물 예술 공연단을 예의주시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큰 기대가 된다고 했다.

세종에서 세계로 향하는 난타공연단 “틴타”가 코로나19로 잠든 세상을 일 깨우는 음악 콘텐츠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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