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550개, 올해 14개 추가 설치
국가정보시스템 등록후 경찰서, 소방서 등 시스템과 연계 공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판 홍보하기로

【무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무주군은 부남면 무주 금강벼룻길 주변 강변로에 태양광 LED 국가지점번호판 14개소를 추가 설치했다.(사진제공=무주군)

【무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무주군은 부남면 무주 금강벼룻길 주변 강변로에 태양광 LED 국가지점번호판 14개소를 추가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우리나라 전 국토를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해 문자와 아라비아 숫자를 부여한 것으로, 무주군에서는 주로 주소가 없는 등산로와 하천변길 등지에 국가지점번호를 부여하고 안내판을 설치해 지역주민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조난예방 및 안전 확보를 위한 국가지점번호판을 매년 확대 설치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국가지점번호판은 태양광을 활용한 LED 국가지점번호판으로 주간에 태양열을 흡수해 불을 밝혀 야간에도 눈에 잘 띄는 장점이 있다.

무주군은 각 장소별로 부여된 번호를 모두 국가주소정보시스템(KAIS)에 등록해 경찰서와 소방서, 산림청 등과 공유할 예정이다.

무주군청 민원봉사과 토지관리팀 배점옥 팀장은 “이번 설치 장소는 군 일원에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조난 신고가 들어온 지역을 대상으로 설치했다”라며 “무주 금강벼룻길을 찾는 탐방객들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판 활용에 대해 적극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각 기관별로 따로 관리하던 위치표시 체계가 통합됨에 따라 긴급 구조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위치 파악과 조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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