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디자인산업 육성 및 정부사업 연계 지원 촉구 -
충남교육청에 독자적 온라인 교육플랫폼 구축 통한 교육격차 해소 주문

【천안=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충남도의회 지정근 의원(천안9·더불어민주당)은 24일 제333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도의 디자인산업 육성을 위한 충남디자인진흥원 설립과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을 주문했다.

이날 지 의원은 “현재 6개 광역자치단체 중 충남에만 지역디자인센터가 없어, 갈수록 발전하고 광범위해지는 도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디자인진흥원 설립을 촉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02년부터 지역디자인센터 건립·운영 요령을 제정·고시하고 지역 디자인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특화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도모를 위해 지역디자인센터(RDC)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 의원은 “충남도가 디자인산업에 소극적인 정책으로 일관한다면 국내외 소비자와 관광객으로부터 외면받게 될 것”이라며 도내에 분산된 디자인 행정 및 총괄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 의원은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구축사업(DK WORKS) 등 정부지원 공모사업에도 우리 도는 참여하지 못했다”며 “중요 국책사업에 배제되지 않도록 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주문했다. 지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수업이 뉴노멀로 자리잡고 있고, 등교수업을 받지 못한 학생들의 계층간 학습격차가 심각해졌다”며 서울시가 오픈한 ‘서울런’처럼 충남도만의 독창적인 온라인 교육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보다 효율적인 온라인교육 분야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학교와 직장, 집에서 누구나 차별 없이 자신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은 물론 멘토링 제도와 같은 오프라인 지원도 함께 이루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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