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영화 ‘학교 가는 길’을 중심으로 한
「영화와 도서로 시작하는 장애공감 수업 레시피」 개발‧보급

영화 ‘학교 가는 길’을 중심으로 한「영화와 도서로 시작하는 장애공감 수업 레시피」를 개발

【서울=코리아플러스】 오순식 기자 =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영화 ‘학교 가는 길’을 중심으로 한「영화와 도서로 시작하는 장애공감 수업 레시피」를 개발하여 중·고등학교의 학년말 전환기 시기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학교로 보급할 예정이다.

「영화와 도서로 시작하는 장애공감 수업 레시피」는 영화 ‘학교 가는 길’을 중·고등학교의 수업 시간을 고려해 편집한 36분의 영화 편집 동영상과 수업 활용 사례(12종) 및 영화와 도서(각 8종)를 활용한 장애공감수업 도움 자료로 구성된 E-book(PDF파일)을 함께 제공하는 교육자료이다.

본 자료는 미디어에 익숙한 학생들이 접근하기 쉽고 특수교사가 아닌 일반교사도 충분히 교과 수업과 연계한 장애공감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영화의 편집본을 함께 감상한 후 연계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36분가량의 영화 편집 동영상과 연계된 수업 사례 외에도 영화 장면 중 사회 현안에 대한 핵심 질문을 만들 수 있는 3장면을 5분 내외로 편집한 추가 영상(심화·보충수업용)을 수업자료와 함께 제공해 토론 수업 등 학생 참여 중심의 장애공감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존의 장애이해교육이 계기교육에 그치는 한계를 극복하고 당사자의 입장에서 출발하는 장애공감수업을 제안하고자 수업 구상의 방향을 안내하는 영화와 도서(각 8종)에 대한 수업도움자료도 함께 담았다.

「영화와 도서로 시작하는 장애공감 수업 레시피」로 제공하는 영화 편집 동영상은 뉴쌤(newSSEM)플랫폼에 탑재하여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교원이 수업 중에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PDF자료는 특수교육 수업공유플랫폼(SELC)과 교육청 누리집에 탑재하여 학교 현장뿐 아니라 통합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진학교 설립을 위해 무릎 꿇었던 학부모들의 사진 한 장이 큰 울림으로 사회를 움직였던 것처럼 본 자료를 활용한 장애공감수업 운영을 통해 모두의 어울림으로 실천하는 통합교육의 가치가 모든 학교에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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