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원 일여헌에서 전북태권도협회 제안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개념 및 설립 당위성, 염원 어필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달라 촉구

【무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대한태권도협회와 시 · 도협회는 지난 8일 태권도원 일여헌에서 간담회를 갖고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이하 사관학교)”설립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사진제공=무주군)

【무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대한태권도협회와 시 · 도협회는 지난 8일 태권도원 일여헌에서 간담회를 갖고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이하 사관학교)”설립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각 정당 및 제20대 대선 후보, 정부 등에 전달될 건의문에는 국기(國伎) 태권도의 위상, 태권도가 처한 현실과 위기, 태권도 재도약을 위한 과제, 그리고 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관학교가 설립돼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은 “사관학교가 태권도의 세계화 촉진, 국익 창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위대한 동력이 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대한태권도협회와 시 · 도지부는 사관학교 설립이 정부 정책으로 이어져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마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각 정당과 정치권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쏟아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건의문 채택을 제안한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이병하 회장은 태권도는 210개국 1억 5천만 명이 우리말 인사, 구령과 함께 수련을 하는 한류의 원조라는 점을 강조,△전 세계로 한류와 문화영토를 확장하고 △질적 변화와 세계화를 통한 국익창출, △국가경쟁력 강화, △세계평화 및 인류번영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사관학교 설립을 제안하면서 태권도와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는 동력이기에 반드시 제20대 대선 공약에 반영이 돼 국책사업으로 추진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박찬주 무주군의회의장을 비롯한 대한태권도협회와 시 · 도협회 회장 및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무주군청 문현종 행정복지 국장으로부터 사관학교 설립 사업 추진에 관한 내용을 듣고 세부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주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사관학교 설립 지지 국민 서명운동을 진행 중으로 4월에는 무주군민들로 구성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여론 형성 기반을 다지고 있다.

태권도계를 결집시키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2.4.)과 국기원(3.9.), 대한태권도협회(3.31.),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8.12.)등과도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6월에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Again 태권도를 위한 U-프로젝트(이하 U-프로젝트)”로 명명한 정책 제안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전북 시장 · 군수협의회와 시 · 군 의회 의장단협의회, 전국 시 · 군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도 나서 사관학교 설립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돼야한다는 건의문을 청와대와 국회, 문체부, 각 정당에 전달했으며 7월에는 정치권에 제20대 대선공약으로 채택해줄 것을 건의했다.

지난 9월에는 대한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지지를 건의문을 채택, 각 정당 및 후보 측에 전달했으며 11월에는 전북태권도협회 명의로 대선 공약 채택을 건의한 것을 비롯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위원회 위원장(정진옥) 및 위원들이 국회를 방문해 ‘태권도 샌드위치(샌드위치 신세의 태권도의 위기에 대한 공감대 형성 목적 _ “태권도 살려”, “샌드위치 태권도 이대로 두실 건가요?” 스티커 부착)’와 무주군수 명의의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지지 호소문을 전달한 바 있다.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사업은 현재 제20대 대선 전북공약 제안사업으로 반영이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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