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명한영 대한민국연안해변지킴이 이사장은 "감사원이 태안기름사고 피해주민들의 국민감사 청구에 따라 삼성중공업이 출연한 지역발전기금을 맡아 관리하는 허베이 사회적협동조합의 운영 관리 부실과 관련해 지도·감독 기관인 해양수산부 감사에 착수 한 것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홍재표 서해안지회 회장인 해수부장관은 사퇴하라고 성토하고 있다. 

【태안=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명한영 대한민국연안해변지킴이 이사장은 "감사원이 태안기름사고 피해주민들의 국민감사 청구에 따라 삼성중공업이 출연한 지역발전기금을 맡아 관리하는 허베이 사회적협동조합의 운영 관리 부실과 관련해 지도·감독 기관인 해양수산부 감사에 착수 한 것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삼성 지역발전기금 태안배부금찾기대책위에 따르면 국민감사 청구 심사위원회는 기름유출 사고 피해민 457명이 연서명해 낸 국민감사 청구에 대해 해수부 감사를 결정했다.

태안지역 피해민들은 "허베이조합의 어장환경 복원 등 사업이 지연될 뿐 아니라 사업계획이 부실하게 작성돼 있는데도 해수부가 이를 방치했다"며,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대책위는 감사원의 해수부 감사가 본격화하면 그동안 논란이 된 허베이조합의 각종 비리 의혹 자료들을 추가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위 등은 지난 7일에는 허베이조합 전·현직 이사와 감사 등 임원 27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대전지검 서산지청에 고발했다.

허베이조합은 태안군·서산시·당진시·서천군 등 4개 시·군 유류 사고 피해민을 돕기 위한 삼성중공업의 지역발전기금 2024억원을 맡아 관리하고 있다.

해수부는 최근 허베이조합과 관련한 마찰이 계속되자 조합 측에 2015년 설립 이후 운영과 관련한 24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충남 태안 주민들 300여명은 지난 달 23일 오전 10시 세종시 해양수산부 앞에서 허베이 사회적 협동조합을 해체하라고 성토했다.

이 날 버스에 나눠타고 세종을 찾은 주민들은 "해수부는 허베이 사회적 협동조합을 즉시 특별감사를 실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 들 협동조합의 4개지부 임원의 형사고발 및 민사소송을 통해 구상권을 청구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삼성 발전기금을 즉시 회수해 해수부와 사랑의 열매에서 관리해야 한다"며 "모든 사업을 태안군청에서 집행하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연안해변지킴이는 삼성중공업의 태안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비영리민간단체로 출범해 환경운동으로 전국의 해안과 4대강 둘레길 걷기를 통해  '땅 사랑 물 사랑'을 위한 코리아힐링 페스티벌을 전개해 오고있으며, 전국에 8개 중앙회와 전국지회를 운영해 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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