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파급효과 4조원, 일자리 창출 2.9만명 기대
김포공항 일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됐다.

1블럭(~‘25) : 복합환승시설(도시철도·S-BRT·UAM 이착륙장 등), 문화·체육 등 생활SOC, 숙박 등
2블럭(~‘27) : 항공·국제 업무시설, 항공 교육센터, 생활SOC, 상업 등
3블럭(~‘27) : 모빌리티 혁신산업 시설, 생활SOC, 상업, 오피스텔 등

【서울=코리아플러스】 오순식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제2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통해 올해 3차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김포공항 일대를 포함한 총 32곳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계획(안)을 수립하여 지난 9월 29일 공청회를 거쳐 10월 15일 시의회에 의견청취안을 제출했으며,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11월 12일 행정사무감사 중 원포인트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출석위원 전원 찬성으로 원안 동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항시설로 인한 개발제한과 주변지역과의 단절, 공항 배후시설 노후화로 쇠퇴가 진행되던 김포공항 일대에 공항과 주변지역이 상생하는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지역거점이 조성된다.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과 도시철도·간선급행버스(S-BRT) 등이 연계된 미래형 교통 허브시설과 함께 항공 관련 업무·교육시설, 모빌리티 혁신산업 시설을 조성하고 지역에 부족한 생활SOC도 확충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약 4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2.9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시행자인 ‘김포공항 및 주변지역 개발사업 주식회사’(SPC, 특수목적법인)는 지난 9월 27일 한국공항공사의 출자로 설립되었으며, 2023년 6월 혁신지구 시행계획 인가를 득한 후 같은 해 12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예정이며 2047년 말까지 시설운영 후 매각·청산 예정이다.

장상기 의원(민주당, 강서6)은 “향후 시행계획 수립 시 김포공항과 주변지역의 공간적 연계뿐 아니라 기능적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개발의 효과가 주변지역으로 신속히 확산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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