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명확한 답변이 가슴에 와 닫는 한해의 끝자락에서 자신에 대한 감사의 글을 떠올려 보자. 나는 세상에 어떤 존재 인가?

"이름없는 천사" 이들은 매년12월25일 새벽4시 외로움과 싸우는 고통속에 사는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찾아간다. 이름도 밝히지 않는 이유가 있다면 "성탄에 받은 사랑을 1년동안 간직하며 살라고" 하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사랑은 흘려보내야 한다. 산타복장중앙우측(전병구병원장) 이들은 내년엔100가정을 돕는다고한다./사진=계석일 기자

【계석일 칼럼 】 세상은 절대로 혼자서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이다.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명확한 답변이 가슴에 와 닫는  감사의 글을 떠올려 보자.

새벽에 눈을 뜨고 폰을 열었을 때 내 마음을 환하게 열리게 하는 것 들이 있다.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아름다운 소식을 접할 때 기분이 좋아진다. 특히 무엇보다도 나의 결점을 제일 잘 아는 식구들로부터 인정을 받았을 때 나를 인정해 주는 격려의 문자를 받았을 때 자꾸 좋은 생각을 하게 되어 자신도 모르게 환한 미소를 짓게 된다. 받는 즐거움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크다는 비움의 철학 뺄셈의 법칙이다.

한해를 보내면서 많은 사람에게 도전을 주는 그런 사람들을 생각해 봤다. 대전에서 이름석자대면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열정의 봉사자들이 있다. 봉사자들 중에 연배가 높으신 분이 땀을 흘리면서 허드레한 일들을 손수 앞장서서 할 때 많은 도전을 받는다고 한다. 우리를 감동시키는 믿음의 본이 되는 사람 중에는 충남대의대 총동창회장과 YMCA이사장 국제와이즈멘 아시아총재를 역임한 봉사의 달인 열정의 크레모아 대전광역시 시립 제2노인전문병원장 전병구병원장을 들 수 있다. 그분은 자신에게 주어진 화이트칼라 의사라는 이름을 빼고 보통사람으로 모든 구진 일을 도맡아 하는 성인군자다.

또 다른 한분을 찾는다면 무엇인가 있으면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 하는 대전역 동 광장 노숙인 들을 섬기는 사랑의 밥 차 이명희 단장을 꼽을 수 있다. 그는 사시사철 변함없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섬기는 건설회사 CEO다. 우리주변에는 묵묵히 자신의 선행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벽돌 한장 한장을 쌓는 조용한 감동의 주인공들이 많은 사람들을 도전하게 만든다. 우리들은 지구라는 퍼즐 속에 유익이 되는 존재인가? 아니면 내 욕심 챙기기 위해 조직을 깨트리는 존재 인가? 예수님 한분이 인류를 구원 했듯이 코로나 시대에 생명을 살리는 사람들이 많이 필요한 시대다. 침몰해가는 타이타닉 호에서 연약한 사람들을 위해 구명조끼를 건네는 그런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한해의 끝자락에서 인간은 미완성 작품, 철 들면 죽는 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닫는다. 오죽했으면 죽을 때까지 철이 들지 않을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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