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 이예서 기자 = 호수돈여자중학교는 대전시 중구 선화동에 위치했으며, 지난 2019년 9월에 1일에 제16대 주영기 교장이 취임했다. 

호수돈여자중학교는 역사가 매우 깊다.

지난 1899년 개성에서 미국인 갈월 선교사가 설립한 학교이며 주일학교(Sunday School)로 시작해 개성 여학당이라 칭하고, 1938년에 호수돈고등여학교로 칭했다.

1941년 4월 8일 일제의 탄압으로 호수돈 교명을 박탈당해 명덕 여학교로 변경했다. 

하지만 대한의 해방의 기쁨도 잠시, 1950년에 발생한 6·25전쟁으로 인해 명덕여학교(現 호수돈)는 1953년에 개성으로 부터 이전해 대전으로 정착해 개교했다.

1954년에 문교부장관 인가를 얻어 호수돈여자중학교, 호수돈여자고등학교로 개칭돼 지금까지 대전의 명문학교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호수돈여자중학교 교훈은 “남을 위해 살자”다. 교훈이 제정된것은 1915년에 와그너 재직시 선정됐다.

교훈의 뜻의 유래는 요한복음 15:13에 나온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면 더 큰 사랑이 없다라고 알려주는 성구를 함축한 것이며, “천하의 인간들이 나를 잊고 남을 위하는 생활을 한다면 이 땅은 곧 싸움도 슬픔도 없는 천국인 것이다.” 라는 뜻이 교훈에 담겨있다.

이는 기독교의 봉사정신에서 나온 것이고, 설립자인 선교사들의 건학정신의 표상이다.

호수돈여자중학교 교가는 1918년 3월에 개교시 기쁨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 제정했다.

교가는 이은성 선생이 가사를 짓고 현제명 선생이 작곡했으며, 1절은 국가정신, 민족애를 용솟도록 담고, 2절은 교육목표를 지향했다.

이로써 학생들이 교가를 부르며 조국애를 가슴에 새기게 함과 동시에, ‘남을 위해 살라시는’ 금과옥조의 구절이자 성경속에 나온 철학도 담도록 하기 위함이다.

호수돈여자중학교 교포에는 의미가 담겨있다.

 

원은 지구∙인류애∙민족애를 상징한다. 그리고 초록의 나무 모양은 송도 개성의 소나무 숲, 절개를 상징하고, 백색 바탕은 고결∙영광∙순결∙민족애를 나타내고 녹색은 교색(校色), 진리와 영원무궁을 나타낸다.

호수돈여자중학교 교목은 소나무이다. 절개를 상징하는 개성의 소나무 숲에서 유래돼 일제에 항거하는 절개 있는 개성 호수돈 여학교를 상징적으로 의미하고 교화는 등꽃이다.

줄기찬 노력인 진취적 기상과 개척정신, 그리고 단결을 통한 조화와 협동을 상징한다.

호수돈여자중학교 주영기 학교장 경영의지는 먼저 교사는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학생들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힘이 돼준다.

또한 교사는 자신이 맡은 바에 책임을 다하며 수업 연구에 있어 항상 창의적으로 다가가고, 학생들에게 즐겁고 유익한을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공부와 수업에 흥미가 있게 돕고, 학생간의 다툼 또는 학교폭력이 발생할 시 피해학생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학교는 학생들이 즐겁고 활기차게 공부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건강을 중요시하여 영양가있는 급식을 제공하며, 학생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믿고 사랑과 애정을 주며 지원을 해준다.

호수돈여자중학교 특성사업으로 동료 멘토링제와 1인 1악기 프로젝트가 있다.

먼저 동료 멘토링제 추진 배경에는 21세기 지식기반 경쟁 사회에서 교육 경쟁력 제고, 사고력, 문제해결력 및 창의력 등의 고등 정신 능력 배양 그리고 공교육 붕괴에 따른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의 신뢰성 회복이며, 적절한 보상을 통한 의욕 고취, 지식기반사회를 주도할 창의적 인재 육성이 목적이다.

그리고 면학 분위기 조성을 통한 학교 교육의 내실화와 학교 교육력 제고를 통한 공교육의 신뢰성 회복과 질 높은 교육 활동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 제고, 멘토와 멘티의 능동적이고 성공적인 학습 경험 기회 제공하며, 능동적인 자세와 학습 분위기 조성으로 기초기본학력 정착과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통한 사고력 만제해결력과 창의력 신장을 위함이다.

동료 멘토링제 운영의 기대효과로는 멘토의 자신감과 리더십 향상,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 극대화, 그리고 멘티의 성취감, 성장 목표가 정립이 있다. 또한 기초학력 신장으로 학업 성취도 향상, 기초 학력 향상 지원체제의 구축에 기여, 그리고 기초 학력의 신장으로 학교 교육의 활성화가 있다. 마지막으로 학습지도 역량 강화로 학습 부진 학생의 최소화이다.

다른 특색사업인 1인 1악기 프로젝트는 전교생에게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고, 활동을 통해 학생의 잠재적 음악성을 개발하고 자기계발 및 자아실현의 기회를 얻도록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 목적은 문화예술 감상 함양 및 전인교육 실현, 학교 중심의 음악 교육활동으로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체계화된 예술활동 정착, 학교 폭력과 비행 예방하여 건전한 학교문화를 창조하는 것이다.

1인 1악기 프로젝트 기본 방침은 다음과 같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 피아노, 바이올린, 플루트, 국악기 등 다양한 관현악기 중 선택해 운영하고, 학교에서 악기를 구입해 활동 대상자에게 무료 대여하며, 공교육 기반 학생 중심 연주활동을 통한 음악적 감성·소통·문화적 공동체 역량 개발한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악기를 활용하는데, 현악기(제 1바이올린, 제 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목관악기(피콜로, 플루트, 클라리넷, 그리고 금관악기에는 트럼펫, 호른, 트롬본, 튜바), 타악기(팀파니, 베이스드럼, 스네어 드럼, 심벌, 트라이앵글, 탬버린), 건반악기(피아노, 글로켄슈필, 키보드)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인 코로나 19로 인해 위생과 방역수칙을 준수를 원칙으로 운영하고, 학년별, 파트별 소그룹으로 이뤄 앙상블과 합주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를테면 교육환경 수시 점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시 비대면 원격수업 적용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합주 및 연주행사 축소나 대체 프로그램 개발하고 있다.

1인 1악기 프로젝트의 기대효과는 1인 1악기를 통한 공교육 내의 문화예술교육 실현, 악기연주를 통한 인성, 감성 교육이 포함된 전인교육 실현한다. 그리고 관현악기에 대한 친밀함 형성과 수준 높은 문화예술, 감상기술을 향상시키고 합주를 통한 소통 및 건전한 학교문화를 창조하는 것이다.

또한 호수돈여중은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Google Apac Research Program 구글 연계 크롬북 활용연구학교, 창의인재씨앗학교, 좋은수업나눔 교실 운영등을 위하여 1인 1크롬북이 지급되어 메타버스를 플랫폼으로 하는 미래교육이 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 호수돈여자중학교는 함께 배우고 더불어 성장하는 학교, 미래에 7가지 핵심역량을 준비하는 학교를 학교 비전으로 하여 구한말 역사의 암흑 가운데서 한줄기 빛이 되어 나라와 민족을 구하고 새로운 사회를 여는 일에 헌신한 인재들을 길러낸 호수돈의 전통을 이어받아 앞으로는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를 가슴에 품고 창의적이고 슬기로우며 품위있는 여성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 사람도 소외됨이 없이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학교, 아울러 나만의 특징을 살리는 교육으로한국의 미래를 선도할 여성을 교육하는 대전의 여성교육의 요람인 호수돈여중은 21세기 4차산업혁명에 적합한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을 끊임없이 시도하여 지역의 명문학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발간사]

사랑하는 호수돈 가족 여러분!

꿈과 사랑이 있는 우리 호수돈 여중의 활기찬 모습과 진솔한 학교 이야기를 듬뿍 담은 학교신문이 드디어 발간 됐습니다.

1학년 자유학년제 주제 탐색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호수돈 교육 공동체의 열정을 16면에 걸쳐 지도 선생님과 1학년 학생들이 주도해 제법 멋진 신문을 발간하게 됐습니다.

더욱이 1학년 모든 학생들의 관심과 열정속에서 자율적으로 탄생된 신문이라는 점에서 매우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이번에 발간된 호수돈여중 신문은 학교의 공식 신문으로 탄생했기에 앞으로 호수돈여중의 소식과 여러분들의 참 소리를 차곡차곡 담아 10년 그리고 100년 이어지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학교의 살아있는 소중한 역사로서 영원히 보존하고 계승되길 희망합니다.

비록 이번 신문이 미숙한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앞으로 더욱 일신우일신으로 창대한 발전을 거듭하여 우리 학교를 대변하고 더 나아가 대전교육계의 자랑거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이 호수돈 신문을 통해 여러분들의 꿈의 날개를 펼쳐 희망의 마당으로 활용하길 바랍니다.

본교는 근대 개화기인 1899년에 개성에서 개교한 이래 남을 위해 살자 라는 교훈으로 기독교 정신인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며 지금까지 2만 2천여명의 여성 인재를 양성해온 122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명문사학입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남을 위해 살자〝라는 교훈 아래 일제의 압재하에 고통받는 우리 민족을 구하기 위하여 호수돈비밀결사대를 조직 개성독립만세운동과 강원도 양양독립만세 운동을 주도하여 우리나라 광복에 여명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우리 호수돈여중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비하여 미래사회에 대비하여 미래 사회의 핵심역량 키우는 학교로 발전하기 위하여 모든 교직원들이 합심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선진형 교과교실제와 대전형 혁신학교인 창의인재씨앗학교, 오케스트라 중점 운영학교, 지역단위 영재학교,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Google APAC Research Program과 연계한 크롬북활용 연구학교등 각종 교육프로그램 운영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코로나19의 팬데믹 확산으로 세계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 호수돈여자중학교 교육공동체는 새롭게 도전하고 협력하여 어려움을 오히려 발전의 계기 로 삼을 것을 부탁드리며 아울러 호수돈여중 신문이 우리 학생들의 꿈과 끼를 표현하는 플랫폼이 되어 주길 바라면서 다시 한번 우리학교 신문 발간을 호수돈 가족 모두와 함께 기쁨으로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호수돈여자중학교장 주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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