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한령 완화
【중국=코리아플러스】 조준원 특파원 = 최근 중국 내에서 한국 영화가 개봉하여 이슈가 됐다. 개봉한 영화는 “오! 문희” 라는 영화로 한국에서는 2020년에 개봉했다.
중국 내 한국 영화가 개봉한 것이 주목 받는 이유는, 중국이 한한령을 시작한 이후로 6년 3개월 만에 개봉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 영화 개봉에 대해 중국은 다소 소극적인 모습 보여주고 있다. 영화 개봉 2일 전에 예고편을 공개하여, 홍보기간이 짧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중국 본토 전역 상영관의 1.3%에 해당하는 4916 곳에서만 개봉했다. 수도 베이징에서는 200여 극장 중 50여 곳에서만 개봉했다. 아직까지는 한한령이 완전히 해제됬다고 하기에는 보기 어렵다.
중국에서 많은 세계적으로 흥행한 한국 영화 중에서도 “오! 문희” 를 선택한 이유로는 중국의 문화 검열때문일 것이다. 중국의 문화 검열 기준은 대표적으로 반정부적이거나 반사회적인 내용, 동성애, 사후 세계, 귀신 등 미신을 다룬 소재의 영화들을 개봉을 금하고 있다.
“오! 문희” 영화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대하여 얘기하며, 국가 정책에도 부합해 중국 내에서는 개봉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조준원 해외기자
chojunwon20042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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