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코리아프러스】 김도은 기자 = 광석중학교 학생들이 이를 읽음과 이음으로 채워지는 사색 독서여행 행사에 참여 하고 있다. (사진=광석중학교)

【논산=코리아프러스】 김도은 기자 = 광석중학교는 정기적으로 학생들의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읽음과 이음으로 채워지는 사색 독서여행으로 칭한다.

광석중학교는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의 생활화로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과 건전하고 적극적인 독서 습관 형성을 통해 이해력과 창의적 사고 신장, 그리고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문해력 그리고 미래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 시키고 있다.

광석중학교의 독서 환경은 독서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학생의 독서 능력 수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과 운영에 대한 교사의 의지가 높으며, 도서관 리모델링으로 독서와 관련 활동에 적합한 환경이 구성돼 있다.

따라서 학생들의 자율적인 독서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학생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이끄는 독서 문화 여건 조성하고, 독서에 대한 흥미 및 경험이 계속 이어지는 교과 관련 독서 프로그램 제공하고 독서와 배움을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 학생은 “독서 시간을 의미 있게 좋은 환경에서 즐길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신춘문예-

광석중학교는 10월 12~15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국어 교과 시간을 활용해 신춘문예 행사를 진행했다.

미디어리터러시란 다양한 매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SNS 활동에는 크게 지장이 없으나, 오프라인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함께 모이거나 직접 얼굴을 보고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이 어려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청소년들은 미디어리터러시인 읽기, 쓰기, 말하기 활동과 의사소통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석중학교는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유형의 담화, 글, 작품을 정확하고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효과적이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며 소통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익히고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활동과 문법 탐구와 문학 향유에 도움이 되는 기본 지식을 갖추며, 국어의 가치와 국어 능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체적으로 구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어 지도와 평가계획에 교내대회와 연계한 신춘문예 행사를 진행했다.

시상계획은 참가 인원의 20%를 시상하고, 시상품은 금상 온누리 상품권 10,000원, 은상 문구세트 5,000원 상당, 동상 문구세트 3,000원 상당이다.

참여 작품은 학년말 발간 예정인 전교생 시집 다빛지에 수록 예정이다.

다음은 수상한 학생들의 작품이다

2021 두근두근 신춘(新春)문예 1학년 금상

수학

고수빈

이해됐다고 말할까 말까.

말할까, 말까.

이해되지 않는 수학 풀이

왜 하는 걸까.

왜 필요한 걸까.

가끔은 생각하지.

수학은 어려우니

내가 더 알아야지.

답을 구해야 하니

답을 구해야 하지.

답을 찾아야지.

그러니 내가 싫어하지.

일차식, 다항식

단항식, 다항식

식은 왜 이렇게 많을까.

왜 하는 걸까.

왜 필요한 걸까.

가끔은 생각하지

내가 좋아하니까.

내가 많이 힘들지 않지.

답을 구할 수 있으니까

많이 맞을 수 있지.

그러니 내가 좋아하지.

2021 두근두근 신춘(新春)문예 2학년 금상

제일 슬픈 웃음

신단비

항상 웃는다.

매일 웃는다.

웃을 때마다 그의 볼을 타고 내려오는 눈물

오늘도 끊임없이 웃는다.

2021 두근두근 신춘(新春)문예 3학년 금상

시험 기간

윤채은

시험 기간이 다가왔다.

밑 빠진 독처럼

머리에 하나가 들어오면 다른 하나가 나간다.

나는 포기하지 않고

테이프로 막아 나가지 못하게 막는다.

힘이 약한 테이프는

다시 떨어져 원상태가 된다.

나는 어떻게든 온 힘을 써가며

다시 구멍을 막는다.

시험 기간의 나는 이상행동들을

반복한다.

2021 두근두근 신추(新秋)문예 1학년 금상

가을

고수빈

계절은 바뀌며 낙엽들은 자신의 옷이 지겨워

새 옷을 입고 자신을 뽐내는 계절

동물들은 겨울잠을 준비하기 위해 식량을 구하고

사람들은 추운 겨울을 버티기 위해 옷을 구입한다.

시간은 흘러 지난 겨울에 처음 중학교로 발을 내딘

우리는 더욱 성장하여 가을을 맞이했다.

꿈을 정하지 못한 나는 점점 초조해지기만 한다.

부디 다음 가을에는 걱정 없는 내가 되어있길.

2021 두근두근 신추(新秋)문예 2학년 금상

너는 나의 계절

김가림

너는 봄

꽃샘추위도 있고

따뜻하기도 한

너는 봄

너는 여름

짜증이 나지만

추억이 많은

너는 여름

너는 가을

쌀쌀하기도 하고

외로워지기도 하는

너는 가을

문득 추워졌다 느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너

너는 겨울

너는 나는 계절이다.

2021 두근두근 신추(新秋)문예 3학년 금상

풍요로운 가을

조아름

오늘도 푸르른 하늘

저녁이 되면 주황빛으로 물들며

하늘을 바라보겠지.

가을하늘을 바라보면

마음이 풍요로워진 느낌이다.

가을에는 나무들에 색칠놀이하듯

알록달록한 나무들이 가득하다.

가을나무에는 잔치를 하듯

과일들이 열려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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