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읍 당산리 일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
올해 상반기 착공, 오는 2023년 연내 마무리, 진료실, 물리·재활치료실 갖춰
어르신 취약 의료환경 일시 해소, 품질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기대

【무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무주군 무주군립요양병원 조감도 (사진제공=무주군)

【무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무주군에 건강하고 품격 있는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무주군립요양병원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어르신 돌봄 생활시설인 요양원과 노인복지센터가 있지만 안정적이고 품격 높은 노후생활을 보장을 위한 대응책 마련이라는 취지에서다.

무주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무주읍 당산리 637번지 일원(연면적5,100㎡)에 지하1층, 지상3층, 126병상 규모의 무주군립요양병원을 건립한다.

군은 군립요양병원 개설을 위한 타당성조사와 행정절차를 거쳐 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올해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 10월 또는 연내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와 복지관 요양원 등 보건의료·사회복지시설 등이 위치해 있어 접근성과 연계성이 우수한 부지라는 점이 특징이다.

진료실을 비롯한 물리·재활치료실, 병실과 프로그램실 등이 두루 갖추게 돼 의료시설 특성을 반영한 품질 높은 요양병원 건립으로 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적정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편의를 도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무주군보건의료원은 앞으로 조성될 무주군립요양병원과 협진 체계를 구축하게 되면서 치매조기검진을 비롯해 치매관리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오는 2023년 완공 후 정상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경우 지역주민의 불편해소는 물론 건강한 노후 생활 영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문치료와 돌봄이 함께 요구되는 환자를 위한 시설이 확충되면서 환자뿐만 아니라 가정 내 돌봄이 불가능한 가족들의 불편과 걱정도 일시에 해소될 전망이다.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이동훈 과장은 “앞으로 건립될 군립요양병원은 취약한 보건의료 환경을 고려해 군에서 공공보건의료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고 소외계층이 보편적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데 있다”라며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립요양병원은 무엇보다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을 확충하고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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