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 채시연 기자 =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지난 11일 오후 2시 대전시청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에 따른 시민 방역참여 협조를 당부했다.
【대전=코리아플러스】 채시연 기자 =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오미크론 확산세에 따른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코리아플러스 채시연

【대전=코리아플러스】 채시연 기자 =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지난 11일 오후 2시 대전시청에서 오미크론 확산세에 따른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185명 확진자가 발생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100%까지 육박하는 위중한 상황을 한달간 유지돼 시민들의 가중된 상황에 직면했다.

대전시는 지난 2021년 11월 1일부터 시행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추고 거리두기 강화와 백신패스 적용 등으로 확진자는 주간 일일 평균 40명 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23일부터 감염 재생산 지수가 1 이하로 유지하여 전국에서 제일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전국은 지금 오미크론 확산으로 다시 대유행에 접어들며 그동안 청정지역이었던 호남지역 마저 오미크론으로 인해 300명이 넘게 확진자들이 매일 같이 발생하는 실정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델타보다 전파력이 3배정도 강하다고 분석되고, 일본의 경우 지나 1월 1일 기준 4백여명 확진자가 불과 8일만에 8000여명으로 18.2배가 급증하며 그중 오미크론 점유율은 77%로 나타났다.

중대본 주관 전문가들은 지난 1월 7일 오미크론 토론회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빠르며 이달말 급격한 유행의 전조로 예상되며 3월 중에는 2만명까지 발생하고 재원 중환자수도 2천명 도달 할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기준 국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발생은 3,323명이고 대전시는 지난 12월 23일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6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그 와중에 지난 10일 8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며 유성의 모 온천장에서 4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

또한 최초 온천장 확진자는 2명이 발생했으며 그중 1명이 오미크론으로 확인되어 역학조사 중에 있다.

온천장에 지난 1월 3일부터 8일까지 경북의 모 대학 레스링부 20명이 숙박을 하며 합숙 훈련을 확인하고 해당 지역으로 돌아간 20명에게 검사 의뢰한 결과 12명이 확진 됐으며 이들 중 2명이 오미크론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10명도 확인중에 있는데, 이들은 대전시 구청 레승링부와 4회 합동 훈련하여 확산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온천장 확진자 지난 10일은 10명, 11일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계속 증가 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성구 보건소에서는 경북 모 대학 레스링부가 숙박을 시작한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온천장을 이용한 973명(QR, 안심콜, 수기명부 기반)에게 진단검사 하도록 문자를 발송했다.

또한 온천장에서 30개의 환경 검체를 채취한 결과 선풍기와 소파 손잡이에서 양성이 검출되어 어제부터 운영을 중단했으며, 서로의 안전을 위해 증상이 이상 증세가 발견될 시 로 보건소 또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참고로 오미크론 검사는 코로나 확진자에 한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재검해 4시간 만에 검출한다.

지난 연말 역시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 상황에 시민들은 불안감이 극대화 됐다. 따라서 대전시는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하여 병상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지난 연만 333개의 병상을 3배에 준하는 909개 병상확보를 위해 시설 중으로(어르신들을 위한)감염병전담요양병원도 120병상을 운영할 계획이고, 위중증 병상도 1월초 28개병상에서 지난 1월 6일 충남대 18개를 추가하여 46개 병상 운영했으며 2월까지 23개 병상을 추가하여 69개 병상운영 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선별진료소 감염병 의심 증상자의 빠른 검사를 위해 5개보건소와 시청, 한밭운동장, 관저지소, 월드컵 경기장 등 4개를 포함하여 9개를 운영 중이고, 을지대병원 등 9개 민간병원 병원에서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병상을 확충해도 오미크론 확산이 발생한다면 병상 부족은 피할 수 없기에 시.구에서는 재택치료 전담 6개팀 104명을 편성해 모든 확진자가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집에서도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재택치료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대전시는 코로나 확진자 195명이 재택 치료중이며 10개관리 의료기관에서 1일 2회이상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호흡기 증사 등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전한국병원을 외래진료센터로 지정하고 코로나 초기치료를 강화하고 있으며 중증으로의 진행 예방효과가 있는 창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 수액투여 등 다음주에 1개소를 더 추가 운영을 위해 중수본과 협의가 완료된다.

또한 대전시에는 오는 15일 내로 코로나 경구치료제인 화이자사 팍스로이드가 공급 예정이며, 재택치료 또는 생활치료센터 격리치료자 중에 투여 대상자를 선발한다.

투여 대상자는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에게 처방하며 대상자는 추후 확대 예정이며, 위중증률과 사망 감소가 기대된다.

지난 11일 기준 백신접종률은 2차까지 119만명 82.3%가 접종했으며 3차접종자는 39%(56만명)이다.

백신 유호기간 경과로 집단 발생했던 요양시설 등 65세 이상 3차 접종은 81%이며 학령기 12세~17세의 2차 접종은 (38,121명) 4601%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동한 보건복지국장은 "방역패스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모든 모임과 약속, 행사를 중단하고 외출을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특히 청소년 미접종자들과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예방접종과 3차 접종에 필히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간절히 호소하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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