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김용휘 기자 =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사진=포토뉴스)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김용휘 기자 = 대전시 교육청은 최근 5년간 주요사업에 대하여 일상감사를 실시하여 33억 4000만원의 교육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감사관실에서는 지난 5년간 528건의 주요사업에 대하여 일상감사를 실시하여 총 958건의 오류 사항을 개선했고 시설공사의 설계도서(도면, 내역서, 시방서 등)에 대한 꼼꼼한 사전검토로 학교공사 부실방지와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소음과 분진 저감시설, 작업자 전용 휴게실과 화장실을 공사에 반영하여 지역 주민들의 민원 발생을 예방하고 작업자의 작업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었다.

아울러 지난 해 2021년도 일상감사 지적건수와 오류 유형을 보면 전체 130개 지적 건수 중 단가와 일위대가 부적정 31건(23.%)과 공사원가계산 오류 22건(16.9%), 설계도서 상이 19건(14.6%), 설계누락 11건(8.5%), 중복적용 10건(7.7%) 순으로 나타났고, 일상감사 후 사업부서에서 오류를 모두 수정하고 공사를 집행하여 시공 업체의 행정적·경제적·시간적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또한 지난 해 2021년도에는 공사분야 일상감사 사례집을 구내 모든 학교와 학교공사 시공업체에 배부하여 사례를 공유했고,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하여 일상감사 회신 기간을 감사규칙이 정한 7일에서 4일로 단축 운영하여 학교 관계자와 지역업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홍상 감사관은 “지속적으로 감사결과를 사업부서에 통보하고 개선하여 일상감사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제도적으로도 잘 정착되고 있다”라며, “더불어 코로나 시대에 어려워진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일상감사 회신 기간을 단축 운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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