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이후 서태협 정상화를 위한 신임회장 개혁방안 긍정적
서태협이 특정인의 사유화 단체가 아닌 회원 모두의 단체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
서태협 정상화를 위한 모든 태권도인의 지지가 필요한 시점

【서울=코리아플러스】 오순식 기자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태호 부위원장은 서울시태권도협회가 관리단체 지정 이후 정상화를 위한 개혁안이 관철되어 다수의 회원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서태협의 개혁이 이뤄져야 할 것임을 주장했다.

【서울=코리아플러스】 오순식 기자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태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서울시태권도협회(회장 강석한, 이하 서태협)가 관리단체 지정 이후 정상화를 위한 개혁안이 관철되어 다수의 회원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서태협의 개혁이 이뤄져야 할 것임을 주장했다.

과거 서태협은 막대한 심사비를 특정인과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 점 등으로 인해 관리단체로 지정된 바 있다.

이후 서태협 회장으로 취임한 강 회장은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의 지적사항 개선을 위한 서태협의 개혁방안을 제시하고 이행하면서 서울시체육회로부터 관리단체 해제 노력에 집중했다.

특히 강 회장은 자치구 협회의 행정 보조금을 확대하는 등 소수의 기득권을 위한 이전 운영방식에서 탈피하여 회원들의 이익이 우선시 되는 방안들을 제시하면서 서태협의 개혁과 회원들의 권익을 위한 개선안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다수의 보도와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서태협의 사유화를 주도한 임 모 고문 등 일부가 자신들의 세력을 위시하여 신임회장의 개혁안을 저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김 부위원장은 서태협에 대한 임 모 고문의 영향력이 또다시 행사된다면 서태협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고 임 모 고문의 사유화 단체로 회귀 될 것을 걱정하면서, 임 모 고문이 서태협의 사유화를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는 즉시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및 서울시체육회 차원에서 조사가 재개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김 부위원장은 “서태협의 정상화는 모든 태권도인의 바람이며, 서태협의 개혁은 지금까지 실추된 태권도의 명예를 회복하는 첫걸음”이라면서, “서태협의 개혁을 위한 강 회장의 개혁방안은 긍정적인 모습이며, 이대로 개혁안이 관철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김 부위원장은 서태협 이사회를 향해 “이사회는 서태협이 특정인의 사유화를 위한 단체가 아닌 회원 모두의 공익을 위한 단체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서태협의 개혁과 미래를 위한 상식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할 것을 당부하였다.

마지막으로, 김태호 부위원장은 서태협 이사진과 태권도인들을 향해 “지금은 서태협의 정상화를 위한 모든 태권도인의 지지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태권도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모든 태권도인이 서태협 개혁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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