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프러스】 김용휘 기자 = 대전시 동구는 지난 19일 홍도동 경로당 건물 신축공사를 마치고 새 건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기존 홍도동 경로당은 1993년 건립된 노후 건물로 공간이 협소하고 지속적으로 누수가 발생해 경로당 안전과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많아 경로당 신축이 절실한 상황였다.

이에 구는 총사업비 4억 3760만원을 투입해 기존 경로당 인근 구유지에 지난 해 9월 경로당 신축공사를 착공해 지난 해 12월 30일 공사를 마쳤다.

새로 지어진 홍도동 경로당은 연면적 111.04㎡, 지상 1층 규모에 건강관리실 온돌쉼터와 할아버지방, 할머니방,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을 갖췄다.

경로당 개소에 앞서 이뤄진 현장점검은 신축공사 추진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준공사항 확인과 건강관리실 체험 순으로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상시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오늘 새 둥지를 튼 홍도동 경로당이 어른들의 편안한 여가와 휴게공간을 위한 장소뿐만 아니라 주민 간에 화합하고 정을 나눌 수 있는 행복한 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 밖에도 지난해 소룡골 경로당과 이화동 경로당을 신축하고 장수 경로당 등 3곳의 경로당을 리모델링하는 등 노인복지시설 확충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