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프러스】 김용휘 기자 = 대전시 유성구는 지난 19일 노은 3동을 시작으로 오는 20일 신성동과 21일 온천2동, 24일 전민동에서 각각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과 발대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회 출범에 앞서 4개동은 공개모집으로 접수된 주민을 대상으로 공개추첨을 통해 동별 위원 35~40명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19일 개최된 노은 3동 발대식에서는 주민자치회 경과보고와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고 선언문 낭독을 통해 자치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발대식 후 각 동 주민자치회는 조기정착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주민자치회 운영세칙 제정 교육과 임원선출, 분과구성 워크숍을 실시해 동별 특성에 맞는 주민자치 활동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실질적인 주민자치조직으로 2년의 임기 동안 마을계획 수립과 주민총회를 통한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주민들의 자치활동 지원, 행정사무의 수탁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로써 유성구 주민자치회는 지난 2019년 3개동에서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실시와 지난 해 2021년에는 2개동이 주민자치회로 전환되고 올해는 4개동을 추가해 총 9개동이 확대 운영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주민자치회가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주도의 참여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면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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