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프러스】 성열우 기자 = 대전 대덕구의회 야당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의회를 거수기로 만든 대덕구청장은 사죄하고, 상임위를 무시하고 의회독재를 일삼는 김태성 의장은 사퇴하라고 밝히고 있다. 

【대전=코리아프러스】 성열우 기자 = 대전 대덕구의회 야당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의회를 거수기로 만든 대덕구청장은 사죄하고, 상임위를 무시하고 의회독재를 일삼는 김태성 의장은 사퇴하라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김태성 의장과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달 제260회 정례회(2021.12.21.) 본회의에서 상임위(경제도시위원회)파행과 예결위원회 의결도 하지 않은 2022년도 본예산을 의장의 직권상정을 통해 여당의원들만 참석하여 원안 가결로 통과시켰다.

또한, 반대여론이 들끓는 '어린이 용돈 수당 예산'은 용돈 관련 상임위가 국민의힘 2인, 민주당 2인으로 구성된 경제도시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없는 민주당 2인, 무소속 1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행정복지위원회로 업무를 옮기는 꼼수를 통해 소관 상임위에서 일사천리로 통과시켜 본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하여 통과시켰다.

금번 제261회 임시회에서는 지난달 정례회 때 주민들의 반대의견으로 보류된 계족산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동의안을 다수의석으로 밀어부치려 하고 있다.

대전8경 가운데 하나인 계족산 4부 능선에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겠다는 것은 자연경관을 훼손할 뿐 아니라 환경파괴 요소도 적지 않다.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반대여론이 50%에 육박하는 대전8경 계족산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려는 시도는 당장 철회돼야 할 것이다.

구청장은 정치적인 모의로 의원들을 거수기로 만든 것에 대하여 사죄하고, 구청장 거수기를 자처한 민주당 의원들은 대덕구민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다.

또한, 다수당이니 다수당 마음대로 하겠다는 망발을 일삼으며 임기내 직권상정은 없다며 호언장담하고 손바닥 뒤집듯이 입장을 바꾸며 의회독재를 일삼는 김태성 의장은 구민들에게 사죄해야 할 것이다.

야당 의원들은 의회 일정을 보이콧하고, 의회 독재에 맞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 의회를 거수기로 만든 구청장은 사죄하고, 상임위를 무시하고 의회독재를 일삼는 김태성 의장은 사퇴하라.

2022년 1월 19일

대덕구의회 야당의원 일동

국민의힘 김홍태 대덕구의회 부의장

국민의힘 김수연 대덕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무소속 오동환 윤리특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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