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장수군

요람에서부터 시작, 출산·양육 지원 확대

【장수=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올해 ‘영아기 육아용품 무상대여’, ‘첫 만남 이용권’ 등 새로운 출산·양육 정책을 추진해 기존 출산장려정책을 더욱 확대한다.(사진제공=장수군)

【장수=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올해 ‘영아기 육아용품 무상대여’, ‘첫 만남 이용권’ 등 새로운 출산·양육 정책을 추진해 기존 출산장려정책을 더욱 확대한다.

‘영아기 육아용품 무상대여’ 사업은 장수군 거주 출산가정 영아(0개월~12개월)를 대상으로 아기침대 등 7개 품목 92종의 육아용품을 무상으로 대여하는 사업이다.

영아기 육아용품은 사용 시기는 짧은 반면 구입 비용이 커 경제적 부담이 크다.

이에 장수군은 접이식 아기침대, 바운서 및 쏘서, 젖병소독기 등 월령별 발달단계에 적합한 육아용품을 1인 3품목 최대 9개월까지 대여해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신규사업인 ‘첫 만남 이용권’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게 출생아당 200만 원을 바우처(국민행복카드)로 지급하는 정부 추진사업이다.

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첫째 300만 원, 둘째 500만 원, 셋째 이상 1,000만 원의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 1월 1일부터 출생한 아동은 매월 영아수당 30만 원도 지급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군은 ▲출산취약지 임산부 이송비 지원 ▲산후건강관리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난임부부 지원 등 기존 출산장려정책을 올해에도 확대 추진해 양육 부담을 경감시킨다는 계획이다.

장영수 군수는 “저출산 극복은 모든 자치단체가 가지고 있는 최우선 과제인만큼 장수군에서도 그동안 출산장려를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는 요람에서 시작하는 장수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장수군을 만들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관련 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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