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보행교 개통에 앞서‘안전과 이동 불편 해소’당부

【세종=코리아플러스】 장해린 장영래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3월 개통 예정인 금강보행교의 안전 및 편의시설 등을 점검하기 위해 26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세종=코리아플러스】 장해린 장영래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3월 개통 예정인 금강보행교의 안전 및 편의시설 등을 점검하기 위해 26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 날 현장점검에는 임채성 산업건설위원장, 서금택 의원, 손현옥 의원, 채평석 의원을 비롯해 시 관계 부서 공무원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금강보행교에 설치된 클라이밍 체험시설과 교량 노면 상태, 배수시설 등의 안전 상태와 낙하 분수와 레이저쇼, 조경, 벤치 등 편의시설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점형블록과 점자 표지판 추가 설치 및 통행로 단차 제거 등을 통한 장애인 접근성 강화 ▲조경수 활착 등 원활한 생육환경 조성 ▲시설 안내판에 외국어 설명 추가 등을 요구했다.

특히 교량의 특성상 노면이 미끄럽거나 안개가 짙게 끼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도등 및 미끄럼방지 시설 등을 충분히 설치해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철저한 안전사고 방지책 마련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임채성 산업건설위원장은 “개통 전까지 금강보행교를 찾는 시민 및 관광객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대중교통 접근성을 보완하고, 개통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하여 세종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금강보행교는 세종시청 앞 수변공원과 금강 북측 세종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박물관단지를 잇는 총연장 1446m, 폭 12~30m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보행을 통한 금강 조망과 복층 원형의 이색적인 외관 등으로 향후 세종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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