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남북평화교류연구회(회장 황인구, 강동4) 정책개발 연구조사 최종보고서 발간
평화의 의미 재정립, 평화∙통일 문화유산 발굴 및 문화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 및 사례 수집
황인구 시의원, “보존 가치가 있는 서울시 평화∙통일 문화유산 발굴 및 활용을 위한 조례 제정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서울=코리아플러스】 오순식 기자 = 2021년 5월 26일 서울시의회 남북평화교류연구회 의원들과 함께 판문점 도보다리를 건너고 있다.

【서울=코리아플러스】 오순식 기자 =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남북평화교류연구회」는 지난 25일 정책개발 연구조사 보고서 ‘서울 평화∙통일 문화유산 발굴 및 활용방안 수립’을 출간하면서 평화∙통일을 위한 공감대 및 문화조성을 위한 서울시의회의 정책지향점을 제언했다.

「남북평화교류연구회」는 서울과 평양의 지방분권형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모색하고 평화∙통일 문화조성을 위한 정책방안을 탐구하는 서울시의회 내 의원연구단체다.

서울시의회 의원 15명으로 구성된 「남북평화교류연구회」는 2018년 출범 후 현재까지 서울시의 평화∙통일 문화유산 발굴과 활용방안 구축 등 지역주도형 남북교류협력 모델 개발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연구조사는 세계적 평화 가치에 일조하며 보존 가치성이 있는 서울시 내 유∙무형의 문화재 자산을 발굴하기 위해 △ 평화에 대한 개념 정립 △ 역사적 통계로 본 각 정부의 통일정책 분석 △ 서울시 전역의 부동산, 동산 등 유∙무형 문화유산 현장조사 및 주요시설 현황 지도화 △ 서울 평화∙통일 관련 기초자료 조사 및 통일관련 실무자, 학계, 시민단체 등 의견수렴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를 진행했다.

또한 근대 문화유산과 서울미래유산과 같은 유사제도의 현황을 토대로 서울 평화∙통일 문화유산의 대상, 선정기준, 후보목록 발굴 등을 통해 개념을 정리하고 통일정책으로써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 결과 교육과정 적용과 체험관광과 같은 정책 시행을 바탕으로 통일교육 다양화, 남북 공감대 확대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됐으며, 조례제정과 같은 법제 구축으로 평화∙통일 문화유산의 발굴 및 공유가 지속 전개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서울시의회의 향후 역할을 기대하게 했다.

「남북평화교류연구회」 황인구 회장(서울시의원, 강동4)은 이번 연구과제에 대해 “민족 번영의 공통 과제인 남북 평화∙통일 문화유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문화적 교류협력을 통해 통일의 기반을 닦을 수 있는 좋은 연구과제였다”라고 평가하면서 연구목적 달성을 위해 참여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황 의원은 “통일을 바라보는 시각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지만 평화와 번영을 지향하는 한반도 발자취는 지금도, 미래에도 한결같이 진행중”이라고 하면서 통일정책이 지속적으로 전개되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하는 한편, 앞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서울시 평화∙통일 문화유산을 발굴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제정 등 법제화 작업을 추진하여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황인구 의원은 “평화∙통일의 가치를 제고하고 문화 서울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남북평화교류연구회는 앞으로도 의제 연구 및 정책개발에 더욱 힘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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