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세종형 경축순환농업’ 체계 마련을 위해 17일 농업기술센터 연찬실에서 경종 및 축산농가, 비료생산업체, 농협 세종시 농정지원단과 함께 ‘세종형 경축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세종=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세종형 경축순환농업’ 체계 마련을 위해 17일 농업기술센터 연찬실에서 경종 및 축산농가, 비료생산업체, 농협 세종시 농정지원단과 함께 ‘세종형 경축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시 내 주요 가축 사육 농가수는 1107호, 사육두수는 328만 7943두로 분뇨발생량은 연간 48만 4230t에 이르고 있으며, 자가 발효, 유기질 비료공장 위탁 등으로 처리를 해오고 있다.

하지만, 농경지 감소 등 퇴·액비 수요처가 정체되고 가축분뇨 품질관리가 떨어지면서 분뇨발생량과 사용량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축분뇨 퇴·액비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하고, 자원화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역 단위의 가축분뇨 선순환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사업비 1억 원(50% 보조)을 투입해 퇴비 부숙도 관리 장비·시설을 지원하는 한편, 주기적인 퇴비 교반을 지원하는 등 행정·재정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광태 농업정책보좌관은 “폐기물에서 자원으로, 가축분뇨를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종과 축산농가 모두 상생하는 순환농업 기틀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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