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17만2,377명, 법인 5,264개 성실납세자 선정
분당차·아주대 병원 등 19개 의료기관 종합검진비 할인, 도 금고 여신금리 우대 등

【경기=코리아플러스】 한단희 기자 = 경기도는 성실납세자 17만7641명을 선정해 종합검진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성실납세자 가운데 지역사회 발전 등 공헌이 있는 474명은 유공납세자에 선정했다.

경기도는 성실납세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성실납세자가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난해 제도를 개선했다. 기존 제도는 일정 요건을 갖춘 납세자 가운데 우수자를 별도로 선발해 성실납세자로 선정하는 방식이었다.도는 이를 일정 요건을 갖춘 납세자를 모두 성실납세자로 선정하고, 이 가운데 재정기여자 등을 별도로 선정해 유공납세자로 인증해 혜택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최근 7년 동안 가산금, 가산세를 납부한 사실이 없고 매년 취득세, 등록면허세, 재산세, 자동차세 등 4건 이상 납부한 납세자 17만7,641명이 올해 성실납세자로 선정됐다. 개인 17만2,377명, 법인 5264개다.

성실납세자들에게 경기도는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류영용 도 세정팀장은 “성실한 납세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이들이 더욱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면 납세의식을 높일 수 있고, 지방재정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며 “성실납세자에 대한 지원이 잘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성실납세자 혜택에 있어, 지방세 3년간 세무조사유예등 혜택에 대하여서는 다소 의문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성실납세자 선정에 있어 공정성과 합리적 선정으로 성실납세자가 진정 칭찬받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 역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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