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74만2871건 구급 출동해 40만5839건, 41만6919명 이송
4대 중증질환 환자 이송 7만6401명으로 전체 18.3% 차지…전년 대비 큰 폭 증가

【경기=코리아플러스】 한단희 기자 = 지난해 경기도의 구급 출동건수가 2020년과 비교해 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경기도도청)

【경기=코리아플러스】 한단희 기자 = 지난해 경기도의 구급 출동건수가 2020년과 비교해 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38명의 심정지 환자를 살려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심정지 환자를 소생(蘇生)시켰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25일 발표한 ‘2021년 경기도 구급활동 통계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총 74만2871건의 구급 출동을 통해 40만5839건, 41만6919명을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42초마다 1번씩 구급 출동해 1분 15초마다 1명을 이송한 셈이다.

특히 심정지 환자 538명을 살려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켰으며, 이는 전국 소생환자의 19.1%를 차지한다.

최병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보호복 착용, 구급차량 및 장비 소독, 의료기관 이송 지연 등 구급활동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모든 대원이 구급활동에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며 “구급활동을 면밀히 분석해 중증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한 의료지도 운영과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와 소방, 의료기관과의 업무협의를 통해 이송병원 선정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고충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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