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대전시는 2일 대전대학교가 환경부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건강영향에 대한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사전 대비하고, 지자체·전문가가 참여해 환경유해인자 감시·관리 확대 및 지역단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이다.

센터는 △환경성질환 원인규명 및 조사·연구 △지역 환경보건 이슈 대응 △환경보건 및 환경성질환에 대한 위해소통 △환경보건 DB구축 △전문인력 육성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교육·홍보 등을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지정으로 대전대학교는 환경오염과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시민건강 피해예방과 환경보건 서비스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대전시 환경보건정책을 지원하며, 환경유해인자 조사 ․ 감시, 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사업, 환경보건 협력 거버넌스 구축, 가습기살균제 조사・판정, 환경보건 빅데이터 구축 등의 구체적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지정으로 대전대학교는 이번 달부터 2026년 12월까지 환경부와 대전시로부터 각각 3억 원씩 매년 6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신용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환경보건센터는 다양한 환경유해인자에 대한 과학적 사전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과의 위해소통 체계를 강화하여 수준높은 환경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의 전국공모로 추진된 이번 권역형 환경보건센터 지정에 전국에서 대전대학교를 포함 7곳의 대학교와 병원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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